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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우율의 독서 Jan 16. 2024

故 이태석 신부 14주기.

참 교육자. 

故 이태석 신부. 1962년 9월 19일 출생, 2010년 1월 14일 선종. 의사로, 군의관으로 살다가 1991년 7월에 살레시오회에 입회하여 2001년 6월에 사제 서품을 받은 사람. 2001년 12월 아프리카 남수단 톤즈에 부임해 신부로, 의사로, 교사로 살다가 2008년 11월에 대장암 4기 판정을 받고 투병 끝에 별세한 아름다운 사람.  


이태석 신부의 기일을 맞아 <친구가 되어 주실래요?>와 <신부 이태석>을 오랜만에 훑어보며 오늘도 여전히 가슴에 박히는 문장들을 흰 종이에 꾹꾹 적어봤다. "끈질긴 인내가 최고의 무기일 듯싶다. 기다려야 한다." / "가장 보잘것없는 형제 한 사람에게 해준 것이 곧 나에게 해준 것과 같다." - <마태오 복음> 25장 40절 -  


※ 이번 독서에서 특별히 기억에 남았던 건 '교육자'로서의 이태석 신부였다. 그는 흙과 시멘트로 학교 건물을 손수 지었고 태양열 전기를 직접 만들어 야간에도 교실을 밝혔다. 톤즈 주민들이 스스로 제 몸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쳤고 학생들이 하는 말에는 늘 정성을 들여 귀를 기울였다. 그런 참 교육자가 세상을 떠났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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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 <하얼빈>. 2022.09.22

이충렬, <신부 이태석>. 2022.09.26

교황 프란치스코, <교황 프란치스코>. 2022.11.09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아시시의 성 프란시스>. 2022.12.05

전현정 글, 홍선주 그림, <김대건>. 2023.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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