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시, 디즈니의 밤이 시작되는 시간
맥주 한 잔 걸치고 동화 속 마을을 헤맨다. 어른들의 밤.
캔디처럼 씩씩한 여자 주인공, 우여곡절 끝에 쌀쌀맞은 부잣집 도련님과 사랑에 빠진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어느 날 밤, 도련님은 캔디 퇴근시간에 맞춰 직장 앞에 기다리고 있다가 목적지도 말하지 않고 어디론가 묵묵히 운전해 간다. 한참 가던 끝에 내린 곳은 폐장 후 놀이공원. 도련님이 손짓하자 캄캄하던 사방에 불이 켜진다. 감동한 캔디. 경쾌한 소리를 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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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19. 2019
by
선데이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