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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심리탐험가 김홍채 Jun 18. 2022

학교에서의 대인관계

대인관계 심리탐구 관련 글

이 글은 [브런치북] 대인관계를 위한 성격심리 이해하기 (brunch.co.kr)에 이어서 후속 브런치북[대인관계 심리탐구]에 담을 것들 중 하나입니다.
#밑줄 친 부분을 클릭하면 해당 글로 이동합니다.#

[대인관계 심리탐구: 상황과 관계 유형 편]

제7부  사회적 관계(친밀한 관계 포함)
7.1 친구관계 – 우정 그리고 갈등 (brunch.co.kr)
7.2 연인관계, Love와 Liking의 차이 (brunch.co.kr)
7.3 데이팅 폭력(dating violence) (brunch.co.kr)
7.4 학교에서의 대인관계 (brunch.co.kr)
7.5 직장에서의 대인관계 (brunch.co.kr)


이 글은 이 브런치의 다른 글 [브런치북] 대인관계를 위한 성격심리 이해하기 (brunch.co.kr) 의

10화 성격과 학교생활, 교사와의 관계 (brunch.co.kr),

11화 학생들 간의 관계와 성격 (brunch.co.kr),

12화 학교에서의 성격심리학 활용 (brunch.co.kr)을 축약하고 보완한 것입니다.



 학교에서의 대인관계


 왜 관계가 학교 장면에서 학생을 이해하는데 중요할까요? 또 어떤 관계가 학교에 존재하고 있을까요?

 

[학교 장면에서의 관계]

 

 학교에서는 개별지도도 일어나지만 일반적으로 집단지도가 주가 됩니다. 따라서 여기서 대인관계는 학생에게도 교사에게도 집단 속에서의 개인이라는 관점이 필요합니다. 학생을 중심으로 생각할 경우, 학생들 사이의 관계인 교우 집단, 교사와의 관계도 포함한 학급 집단 등 여러 가지 관계가 교차하고 그런 가운데 대인관계를 형성해 갑니다. 예를 들면 친구와 있을 때와 교사와 있을 때의 대인관계는 전혀 다를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처럼 학교에서의 대인관계는 다양한 관계를 전제로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것을 이해하는 데는 학교에서의 문제행동을 생각하면 알기 쉽습니다. 학교에서 문제행동을 일으키는 학생은 성격에 무언가 문제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이 문제행동이라는 것은 일반적으로 ‘교육상 지도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되는 행동’을 지칭하여 사용되고 있습니다.   


 결국 문제행동이라는 것은 ‘교사와 성인의 입장에서 볼 때 그대로 두면 곤란하다고 생각되는 행동’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어떤 행동이 어떤 학교에서는 ‘그대로는 곤란한 행동’이 되어 문제행동이 되는 경우도 있지만 다른 학교에서는 문제행동이 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처럼 문제행동이라는 것은 어떤 행동이 바로 문제행동이 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문제시하는 시선이 있고 나서 비로소 성립되는 관계적 개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생각하면 문제행동을 하는 학생이라 하더라도 그 전제에는 관계가 있고, 문제 학생의 행동은 관계 속에서 발현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A군이 문제행동을 해도 A군의 교사와의 관계에서 나타나는 것, 친구와의 관계에서 나타나는 것, 학교나 학급 내에서의 행동, 이 중에서 어디에 주목을 하는가에 따라 대응도 달라지는 것입니다.


 이런 점은 문제행동에만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다른 행동을 이해하는 데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학습행동에 있어서도 교사와의 관계에서 나타나는 것, 친구와의 관계에서 나타나는 것, 학교나 학급 내에서의 행동 중 어디에 주목하느냐에 따라 대응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이처럼 학교 장면에서는 어떤 관계에 주목하는가가 대인관계 이해의 열쇠가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학교에서의 다양한 관계]


                                                  

 여기서는 학생을 중심으로 학생과 교사와의 관계, 학생 사이의 관계, 학생과 학교나 학습의 관계에 대하여 검토하지만 학교 장면에서는 여기에 더하여 교사 사이의 관계, 보호자와 교사의 관계, 지역과 학교의 관계 등 다양한 관계가 존재합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관계 속에서 개인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바꾸어 말하면 학생의 행동 만을 끄집어내어 다루어서는 충분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학생은 교사, 급우, 학교와 학급의 특성의 영향을 받고 또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변해 나가는 것입니다. 물론 학교나 학급은 사람이 아니지만 학교와 학급의 개성은 존재한다고 생각됩니다. 이러한 다양한 요소가 뒤섞여 학생의 학교 장면에서의 대인관계를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다양한 관계는 단순한 것이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교사와 학생의 관계는 수직적인 관계이고, 학생 사이의 관계는 수평적인 관계라고 생각되기 쉽지만 단순하게 그렇게 말할 수는 없습니다. 학생 사이의 관계에서도 어느 한 편이 권력을 가지고 다른 학생들이 복종하는 관계인 경우도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나아가 학생 사이의 관계는 교사의 관계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단순히 양자 관계만을 주목해서는 이해할 수 없을 것입니다.

 또 최근에는 3자 관계를 단위로 한 분석이나 지도도 주목을 받아서, 2자 관계에 의한 직접적인 지도 만이 아니라 3자 관계에 의한 간접 지도도 다루어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2자 관계를 보는 제삼자의 존재를 고려한 지도이고 학교라고 하는 특성을 고려한 지도 방법입니다. 이처럼 학교 장면을 생각할 때는 다양한 관계를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학교 폭력과 집단 따돌림]


 

"학교폭력"이란?

    “학교폭력”이란 학교 내외에서 학생을 대상으로 발생한 상해, 폭행, 감금, 협박, 약취·유인, 명예훼손·모욕, 공갈, 강요·강제적인 심부름 및 성폭력, 따돌림, 사이버 따돌림,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음란·폭력 정보 등에 의하여 신체·정신 또는 재산상의 피해를 수반하는 행위를 말합니다(「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제2조 제1호).
    “따돌림”이란 학교 내외에서 2명 이상의 학생들이 특정인이나 특정 집단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이거나 반복적으로 신체적 또는 심리적 공격을 가하여 상대방이 고통을 느끼도록 하는 모든 행위를 말합니다(「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제2조 제1호의 2).
    “사이버 따돌림”이란 인터넷, 휴대전화 등 정보통신기기를 이용하여 학생들이 특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속적, 반복적으로 심리적 공격을 가하거나, 특정 학생과 관련된 개인정보 또는 허위사실을 유포하여 상대방이 고통을 느끼도록 하는 모든 행위를 말합니다(「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제2조 제1호의 3).


"집단 따돌림"이란?

집단 따돌림(bullying, 문화어: 모서리 주기) 또는 집단 괴롭힘은 집단에서 복수의 사람들이 한 명 또는 소수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의도와 적극성을 가지고, 지속적이면서도 반복적으로 관계에서 소외시키거나 괴롭히는 현상을 말한다. 따돌리는 일 혹은 따돌림을 당하는 사람을 왕따라고 한다. 이를 줄여서 ‘따’라고도 한다.
한국 청소년 개발원에서는 학교에서 다수의 학생들이 특정 학생을 대상으로 2주 이상의 기간에 걸쳐 심리적·언어적·신체적 폭력, 금품 갈취 등을 행하는 것을 집단 따돌림으로 정의한다. 이러한 집단 따돌림은 소위 왕따라고 불리는 특정 학생이 주변의 힘센 다수의 학생에게 일방적으로 상해를 당하는 병적 현상을 말한다. 특정 집단 내에 존재하는 기준에서 벗어나는 언행을 하는 구성원을 벌주기 위한 의도적 행동, 특정인을 따돌리는 행동을 주도하는 구성원들의 압력에 동조하여 같이 괴롭히는 행동 등이 집단 따돌림의 행태이다. 흔히 왕따, 줄여서 '따', '따를 당하다'라고도 불린다. 학교 조직뿐 아니라 다른 사회 조직에서도 일어나는 현상이다. 왕따라는 단어는 1997년 탄생하여 언론에 소개되었다.
피해자는 심리적으로 괴로움을 당하고 심하면 육체적으로도 피해를 입으며 극단적인 경우에는 자살에 이르거나 묻지 마 범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초등학교 시기에 교내 또는 또래 집단 내에 발생한 집단 따돌림은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한다. 집단 따돌림 피해를 경험한 청소년은 학교 적응을 어려워하고 낮은 자아존중감, 우울, 불안 및 외로움 등의 정서적 문제를 가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문제는 학령기에 그치지 않고 성인기에까지 영향을 미쳐 우울, 불안, 사회적 위축과 같은 사회심리적 부적응으로 이어질 수 있다. 회사에서 발생하는 경우도 90% 속한다. SNS나 여러 가지 이유 불문 정체도 모르는 사람이 간접적인 영향을 더 끼칠 경우도 있으며, 자살하게 만드는 경우도 대다수로 비롯됨을 알 수 있다. 가까운 사람들 중에도 있다.(위키백과)

대인관계 심리탐구: 심리학적 이해 편 [목차] (brunch.co.kr)

대인관계 심리탐구: 상황과 관계 유형 편 [목차] (brun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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