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오이탕탕이
재료
오이 1개 (180g)
간마늘 1/2큰술, 홍고추 청양고추 1개씩
식초 2큰술, 멸치액젓 1작은술
알룰로스 매실청 1/2큰술, 올리고당 1/2작은술
(매실청 없으면 올리고당 1작은술)
[선택재료]
고춧가루 1큰술, 통깨 1큰술
★ 계량기준
1T = 1큰술 = 15ml
1t = 1작은술 = 5ml ☆
꿀팁
Tip 1. 소금을 넣지 않고 식초 2큰술과 액젓 1작은술로 짜지 않게 양념한다.
Tip 2. 알룰로스 매실청으로 당류 섭취를 줄이고 새콤한 맛과 향을 더한다.
Tip 3. 모든 재료를 지퍼백에 넣고 간단히 무쳐낸다.
아삭아삭 초간단 오이 레시피
다이어트의 적은 복잡한 레시피라고 생각합니다. 외식은 줄여야겠고 집밥으로 건강하게 다이어트 하고 싶은데...그러면 귀차니즘 돋는 어려운 레시피는 하기 싫잖아요? 쉽고 간단한 레시피여야 그나마 해먹을 수 있죠.
저도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초간단 레시피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지퍼백에 넣고 한방에 해결할 수 있는 오이탕탕이 레시피를 개발해봤어요. (지퍼백은 생분해가능한 친환경 지퍼백입니다.)
다이어트엔 섬유질 섭취가 중요한데 여름철 부족해지기 쉬운 수분보충과 비타민C 풍부한 오이는 이럴 때 일수록 많이 먹어야합니다.
비타민C는 피부건강에 좋고, 식초와 함께 섭취하면 새콤한 맛에 비타민C 파괴를 줄일 수 있어서 1석1조에요. 오이 1개로 간단히 만들어보는 1인 반찬레시피 소개할게요!
만드는 법
1
오이는 소금으로 박박 문질러 씻은 다음 칼등으로 가시 부분을 제거해주세요. 쓴맛이 나는 끝부분은 잘라줍니다.
2
오이를 지퍼백에 넣고 칼손잡이 부분으로 툭툭 부셔주세요.
(절구 방망이, 소주병 등 다른 도구 쓰는 것보다 손쉽고 간편한 것 같더라고요.)
3
액젓 1작은술, 식초 2큰술 넣어주세요.
(식초를 넣으면 짠맛과 신맛의 상승효과로 나트륨 섭취를 줄일 수 있습니다.)
4
작년에 담근 알룰로스 매실청 1/2큰술, 올리고당 1/2작은술 넣어주세요. 매실청 대신 올리고당만으로 1작은술 넣으셔도 됩니다.
(알룰로스 매실청은 매실과 알룰로스 비율을 6:4로 만들어서 단맛도 나지만 단맛이 그렇게 강하지 않고 새콤한 맛도 많이 납니다. 입맛에 따라 1/2~1큰술 가감하셔도 됩니다.)
5
간마늘, 고추를 넣고 지퍼백을 잘 밀봉한 뒤 섞어주세요.
완성!
상차림
집에서 간소하게 들기름 막국수와 오이탕탕이 얼른 만들어서 1일1채식 해봤습니다. (멸치액젓 들어가서 페스코 채식 됐네요. 헠,,,비건은 역시 머나먼 길인가? ㅠㅠ)
혼자서 먹을 땐 여러가지 차리기가 번거롭더라고요. 저희집에서 먹을 땐 고춧가루 1큰술과 통깨 1큰술 넣어서 매콤하게 무쳐봤어요.
오이가 3개 있었는데 한 개씩 그때그때 무쳐먹으니 간편하기도 하고 더 아삭아삭한거 있죠? 시댁에 보낼 건 반찬통에 담아 남편이 배달했습니다. 번거롭고 귀찮더라도 비싼 채소값 생각하면 시댁에서 여러 식재료를 공수해 먹는게 정말 감사할 따름이에요. ㅠㅠ (이모님께서 직접 농사 지으신 쌀을 주셔서 너무 잘 먹고 있습니다.)
요새는 어머님이 기운이 없으신지 나눠주시는 반찬 가짓 수가 줄고 식재료(채소, 고기, 과일)를 더 많이 주세요. 그만큼 제가 주방에서 일하는 시간이 늘었지만 감사하는 마음도 늘었습니다.
나물 한가지 만드는 데 채소를 씻고, 다듬고, 무치고 양념하기까지 정말 번거로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동안 어머님은 이 일을 어떻게 하셨나? 허리, 다리 아프다시면서 나물 좋아하는 며느리 생각에 오래 서계셨을 생각하면 마음이 착잡해져옵니다.
비록 초간단 반찬으로 땜빵(?)하는 철없는 며느리지만 제가 만든 반찬 맛있게 드셔주셔서 항상 감사해요. 그래서 영양사 며느리는 오늘도 시부모님 건강을 위해 저염저당 건강레시피를 만듭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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