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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꿈꾸는 이팀장 Sep 13. 2020

라이브 커머스(라이브 쇼핑)를 시작해보자

온라인 유통&마케팅 #7


라이브 커머스 채널이 2019년 작년 말부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라이브 커머스란 지식백과의 도움을 빌리자면,

애플리케이션 등의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으로 상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온라인 채널을 뜻한다.


기존 홈쇼핑과 라이브 커머스를 비교해보자면,

홈쇼핑은 진입장벽이 높고, 홈쇼핑 MD가 선정한 제품만 홈쇼핑 채널에서 팔 수 있다. 어렵게 MD의 선택을 받았더라도 홈쇼핑은 수수료가 거의 40%에 달한다. 그리고 한번 방송하는데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어가지만, 한 번 판매를 하면 꽤 많은 매출을 만들 수 있다. 그래서 재고를 많이 필요로 해 자본이 많이 필요하고 위험부담이 따른다.


그에 비해 라이브 커머스는,

진입장벽이 낮고, 본인 상품을 라이브 커머스 채널(네이버, Grip, 티몬 등)을 통해서 누구나 팔 수 있다. 수수료는 네이버 기준 10%가 채 되지 않는다. 그리고 한 번 방송하는데 시간과 비용이 거의 들지 않고, 한 번 판매를 했을 때 매출은 아직 크진 않다. 그래서 재고부담이 거의 없다.


아래 기사를 보면 우리나라보다 라이브 커머스 시장이 먼저 열린 중국을 보면, 매년 라이브 커머스 시장이 급성장을 하고 있다.

http://news.kbiz.or.kr/news/articleView.html?idxno=70526


우리나라의 경우 네이버와 카카오가 라이브 커머스 시장에 뛰어들고 광고를 하기 시작하면서 이 시장이 올해는 부쩍 커진 느낌이다.


트렌드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 우리 회사도 라이브 커머스를 티몬, 네이버, 현대백화점을 통해 올해 약 8회 정도 진행을 해봤다. 그리고 지속적으로 매주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진행하면서 테스트 중이다.


직접 경험으로 느껴본 것은 아직 소비자들에게 라이브 커머스는 친숙하지 않은 것 같다. 생각보다 매출은 많이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기존 홈쇼핑을 방송했을 때와 비교해보면 진행하기가 너무 편하다. 홈쇼핑은 MD가 인서트 영상부터 모델 섭외까지 전부 간섭을 했다면, 라이브 커머스는 우리 마음대로 시연장비를 준비할 수 있고, 핸드폰으로 촬영하기에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지 않는다. 또한, 모델도 우리 마음대로 정할 수 있어 우린 직접 나를 포함한 직원이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계속해서 진행해오고 있다.


어떤 새로운 채널이 생겼을 때 항상 초반에 기회가 생긴다. 이때 경험을 쌓아놓지 않으면 시장이 커지고 실제 기회가 왔을 때, 놓쳐버릴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해 우린 현재 계속해서 방송을 하고, 보완하고 또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네이버의 경우 스마트스토어가 파워 등급 이상이어야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할 수 있어, 파워 등급 이상이라면 바로 라이브 커머스를 시작해 보고, 파워 등급 이상이 아니라면 다른 채널들을 통해서 라이브 커머스를 경험을 추천한다.


GRIP 같은 경우는 본인들이 판매하고 있는 제품들뿐만 아니라, 중고 제품들도 라이브로 판매하고 있으니 진입장벽이 낮은 GRIP 쪽에서 먼저 테스트를 해봐도 무방하다.


새로운 시장이 열렸을 때, 미리 경험을 많이 해놓고 노하우를 쌓은 판매자와 전혀 해보지 않다가 막상 시장이 커졌을 때 다급하게 시작하는 판매자와는 누가 더 잘할 수 있을지는 불 보듯 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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