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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니 Jun 28. 2024

내겐 언제나 힐링이 되어 준 곳

시댁 부산에 며칠 지내다가 진하 집으로 왔을 때


어젯밤 또 진하로 왔다. 부산에서 있다가 한 번씩 오면 늘 반가운 곳이다. 도심에서는 느낄 수 없는 안온함. 풍경. 공기가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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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하의 아침은 늘 개운하다. 해가 제일 먼저 뜨는 곳이라 그런지도 모르겠다. 여하튼 여기서 맞는 아침은 늘 상쾌하다. 아마도 맑은 공기도 한몫하지 싶다.

​​

평온함. 안온함. 생각할 수 있는 여유랄까. 지금 이 순간처럼 글을 쓰고 싶은 마음? 그런 여유가 절로 생기는 것같다. 넓게 펼쳐진 바다를 바라보면 내 마음도 함께 여유로워진다. 거기에다 잔잔하게 때론 거칠게 울어대는 파도소리를 듣고 있노라면 저절로 귀호강 힐링시간이 된다.


이런 풍경에 이런 소리를 듣고 있노라면 그 어떤 차 한잔과도 운치 있게 마셔진다. 그 흔한 믹스커피 한잔도 말이다. 바다에 비친 은빛햇살이 너무 사랑스럽다. 해가 나숭하게 비치는 아침시간은 정말 찬란할 수밖에 없는 그림을 연출한다.

오랜만에 찾아온 진하에서 그야말로 귀호강 눈호강 잘하고 있다.

그리운, 공기 좋은, 풍경도 멋진 진하. 내겐 늘 힐링이 되어 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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