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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자크슈타인 Nov 23. 2024

밤이 오려나 보다

그리움의 낙서


밤이 오려나 보다

바람은 더 차가와 지고

기온도 내 타입으로

날씨가 점점 변해간다


마른 입 내뱉는 숨결엔

하얗게 김이 서리기 시작하고

새빨갛게, 때론 짙푸르게

하늘은 점점 짙어진다


자동차 불빛이 더 밝아지고

집으로 향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사람들 얼굴이 더 예뻐 보이고

네온 불빛은 더 현란해지고


그리고

그리고..


그리움도 더해만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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