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 9. 여는 글
세상에 백 명의 사람이 있다면 백 가지 사랑이 존재합니다. 각양각색인 사람의 얼굴처럼, 그들이 살아온 인생도 모두 다르죠. 다양한 모양의 사랑을 헤아리다 보면 내 안에 숨어있던 사랑을 발견하게 될 거예요.
자기 몫의 하루가 버겁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요? 그런데도 기꺼이 다정한 사람을 만나면 버거운 하루도 살만해집니다. 이름 모를 타인에게 선물처럼 베푸는, 정답고 도타운 사랑. 우리 사회에는 사랑이 필요합니다.
서로의 일상이 쌓여 추억이 되고, 그 안에 스며든 마음이 사랑이 됩니다. 나를 키워준 가족의 사랑, 혹시 익숙함에 가려 잊고 지내진 않았나요? 유년의 사진처럼 내가 사랑받았음을 증명하는 순간들을 꺼내보세요.
누군가를 사랑한 만큼 우리는 언젠가 크게 울게 될 거예요. 그러나 다가올 이별과 아픔에도 지지 않고, 기꺼이 슬픔과 포옹하려는 사랑도 있습니다. 이별 후에 오는 씩씩한 사랑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사랑의 범위는 어디까지일까요? 반려 생명과의 공존, 사물과 공간에 담긴 애정, 그리고 지구를 위한 작은 실천들.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은 결국 작은 사랑으로부터 시작됩니다. 범지구적으로 뻗어나가는 사랑의 영향력을 나눠 볼까요.
눈에 보이지도, 손에 만져지지도 않기에 도무지 표현하기 어려운 사랑. 그러나 사랑은 말로만 전해지지 않아요. 손글씨로 적은 한 통의 편지나 정성 가득한 한 끼의 음식, 그리고 누군가를 위한 따뜻한 나눔. 당신의 사랑을 표현하는 다양한 방법을 제안합니다.
모든 사랑은 나로부터 시작됩니다. 스스로를 소중히 돌보고 아낄 때, 타인에게도 온전한 사랑을 전할 수 있어요. 나를 먼저 사랑으로 채우면, 그 사랑은 타인과 세상을 향해 더 넓어지고 더 깊어질 테니까요.
사랑을 지속하는 데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때로는 나 자신과 상대를 이해하기 위해 멈춰 서고, 차이를 받아들이는 태도가 필요하죠. 서로 다른 면을 존중할 때 우리는 더 건강하게 사랑할 수 있어요. 다양한 관계의 노력 속에서 피어나는 진정한 사랑의 가치를 발견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