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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 틈 ] Dec 13. 2024

이별의 슬픔을 껴안고서도

Week 9. 수요일


누군가를 사랑한 만큼 우리는 언젠가 크게 울게 될 거예요. 그러나 다가올 이별과 아픔에도 지지 않고, 기꺼이 슬픔과 포옹하려는 사랑도 있습니다. 이별 후에 오는 씩씩한 사랑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1] 그리움으로 남은 흔적

사랑하는 이가 떠난 자리는
사라지지 않습니다. 
아팠던 마음에는
마치 구멍이 뚫린 듯
사랑의 기억이 그대로 남아 있죠. 
‘그리움’으로 다시 그려보는, 
사랑의 기억을 소환합니다. 



[2] 뒷모습에서 발견한 마음

어린 나를 업어주던 커다란 등이
날마다 작아지고 앙상해집니다. 
정작 당신은 볼 수 없는
당신의 등에는
숱하게 견뎌온 삶의 무게가,
구겨진 시간이 실려있지요.
누군가의 뒷모습을
바라보는 마음을 함께 읽어요.



[3] 사랑 후에 오는 것

평온한 일상에서도
문득 죽음을 생각합니다.
우리의 생은 유한하기에
더없이 소중하지요.
배우고, 닮아가며, 받은 것들.
모두 고맙다고 고백하며 깨닫게 되는
사랑 이후 장면을 들여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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