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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은 고정된 역할이 아니다

Week 8. 월요일

by [ 틈 ]

어릴 때는 부모의 돌봄을 받지요. 크고 나면 부모를 돌보게 되고요. 그러고 보면 돌봄은 시간이 지나서라도 돌려주고 싶어 하는 마음 같아요. 기억하는 마음이자 꾸준한 마음이죠. 배우자를 따라 들어간 진료실에서 깨달은 작가의 관점을 만나보세요.



[1] 유연한 돌봄의 시작

돌봄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여성을 먼저 떠올리곤 하는데요.
엄마나 아내는 언제나
돌봄을 제공하는 사람이 아니지요.
성역할에 갇히지 않고
돌봄을 주고받는 것으로
인식하는 데서
변화는 시작됩니다.



[2] 어른의 자기 돌봄

어른과 어린이의 가장 큰 차이점.
바로, 어른에게는
책임질 일이 많다는 거예요.
스스로를 책임감 있게 돌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른스럽게 자신을 돌본다는 건
나에게 더 많은 권한을 주겠다는
의지에서 시작되는 것 아닐까요.



[3] 부부 사이, 서로를 돌본다는 것

결혼식에 가면
사랑에 빠진 신랑 신부가
서로를 마주 보고
이렇게 선서하곤 하지요.
마지막까지 서로 아끼고 돌보겠다고요.
굳게 서약했던 부부는
결혼 이후에
서로를 어떻게 돌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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