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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이었다

by 윰글

팔짱 끼고 걷던 눈길

흰 숨결 위로 번지던 소망


그날의 온기,

다시 느낄 수 있을까


머릿속에 슥슥 그려보다

눈물로 또르르 지우면


언제 그랬나

거짓처럼 가물가물


그 시간,

마음을 스치고


돌이켜보면

그리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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