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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긋난 시간

by 정이


소리치면 메아리로 돌아오듯
슬픔도 아픔도 그전으로 되돌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잘못된 일들이 부메랑처럼 돌아와
어긋난 발자국을 다시 맞출 수 있다면.

하지만 시간은 되감을 수 없기에
우리는 더욱 조심스럽게,
더욱 소중하게 하루를 걸어가는 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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