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말의 버티기
벼랑 끝에서 버티는 심정이,
월말의 한도 금액으로 버티는 심정과도 같다.
분명 계획적으로 사용한다 생각했는데,
나도 모르게 빠져나간 금액이 많은 것 같다.
어디서 이중 결제를 하거나 덤터기를 쓴 것은 아닌지,
환불은 가능한지 생각하며 카드 내역을 하나 하나 더해보니
다 내가 쓴 것이 맞다.
장을 보러 마트에 가니 오른 물가에 통조림 햄 하나 사기도 무섭다.
로켓을 타고 내 곁을 떠나 하늘로 올라가는 물가에도
콩나물은 아직까지 옆에있다.
그렇게 장바구니에 담아 팔짱을 끼고 같이 집으로 온다.
찬 바람에 따뜻하게 먹을 요리들을 생각해본다.
중화풍 콩나물 볶음밥
https://brunch.co.kr/@brandyoung/377
콩나물 국밥
https://brunch.co.kr/@brandyoung/434
콩나물찜
https://brunch.co.kr/@brandyoung/473
작은 정보
콩나물을 냉장고에 보관할 때 봉투에 이쑤시개로 작은 구멍 몇 개 뚫어주면 조금 더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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