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계획서 개요
창업지원사업 합격하기 #2-1
2-1 사업계획서 개요
｜사업계획서란?
사업계획서(Business Plan)의 사전적 의미는 “창업, 자금조달, 신규사업, 투자유치, 신년도 사업계획 등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사업의 내용을 정리하고 계획을 수립하는 문서”로 정의한다.
사업 추진 과정인 1) 기회를 포착하여 사업 아이템과 목표를 정하고, 2) 고객의 문제와 해결 방안 검증을 통하여 비즈니스모델을 확정하고, 3) 상품/서비스 개발 및 사업 인프라를 구축하며, 4) 상용화와 함께 마케팅과 영업 활동을 진행하고, 5) 사업 핵심 역량과 자금을 확보하는 모든 과정마다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볼 것을 추천한다. 다만, 이는 당연히 현장 나가서 목표 고객과 사업에 관련된 이해 당사자 들에 대한 철저한 고객 검증이 필수적이다. 경영 전략적 의미로 사업계획서는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창업자의 자기 확신이며, 전쟁에서 지도와 같다고 생각한다.
칼 슈람 교수참고로 기업가정신(Entrepreneurship) 분야에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칼슈람 교수는 자신의 저서“Burn the Business Plan”에서 ‘사업계획서를 불태우라’고 언급하고 있는데, 이는 사업계획서의 문서 작성보다는 실제 현장에 나가서 경험을 쌓는 것이 사업 성공에 더욱 중요한 점을 강조한 것으로 이해하면 되겠다.
또한 사업계획서 작성 시 사업의 각 단계 별 실행을 전제하여 그 실체적 내용으로 작성되어야 하고, 투자자를 위한 ‘미리보기’ 용으로 만 작성하면 안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사업계획서는 요리책과 다름 바 없다”는 칼슈람 교수의 통찰은 같은 사업계획서라도 누가 어떻게 실천하는가에 따라 사업의 승패가 달라질 수 있음에 너무나 동감하는 바이다.
｜정부의 창업지원 사업계획서
일반적으로 사업계획서는 아래 표와 같이 다양한 목적과 내용으로 작성되는데 우리는 이번 주제인 정부의 창업지원사업에 선정되기 위한 효율적인 사업계획서 작성에 초점을 맞추기로 한다. 항상 그러하지만 사업계획서도 이를 보는 사람인 고객을 최우선적으로 염두하고 작성해야 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하다. 즉 정부지원 사업계획서는 심사를 하는 평가위원 입장에서 작성해야 한다. (의외로 이 쉬운 개념을 고려하지 않은 사업계획서를 너무나 많이 봐왔다.)
결국 심사위원의 평가를 잘 받아서 해당 사업에 합격하는 것이 무조건 최우선 목표이기 때문에 제1부에서 언급한 해당 사업의 평가 기준과 주관기관 및 심사위원의 특성 등에 대한 이해도 매우 중요하다.
과거 정부의 창업지원을 위한 사업계획서는 각 사업별로 워낙 다양한 양식과 기준이 많아 (예비)창업자의 사업계획서 작성에 소요되는 불필요한 낭비와 혼란을 줄이기 위하여 중앙 정부의 중소기업처부 산하 창업진흥원에서 미국의 투자 제안 평가 기준 등을 참고하여 사업계획서의 표준 양식을 만들었다.
이 정부의 창업지원 사업계획서의 공통 양식을 “PSST 사업계획서”라 부르고 Problem(문제인식)-Solution(해결방안)-Scaleup(성장전략)-Team(사업역량)의 순서와 내용으로 구성되어 이제는 거의 모든 공공 및 민간에서 주관하는 창업지원 사업계획서의 표준 양식이 되었다. 따라서 창업지원 사업을 성공하기 위하여 이 PSST 사업계획서의 흐름과 내용을 이해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이 PSST 사업계획서에 대하여 다음 회부터 본격적으로 설명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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