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창업패키지 사례 (개요)
창업지원사업 합격하기 #2-3
2-3. 예비창업패키지 사례 (개요)
｜예비창업패키지 사업 개요
정부 창업지원 사업계획서 사례에 대한 설명에 앞서 예비창업패키지 사업의 개요에 대하여 먼저 알아보자. 제1부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중소기업벤처부 주관의 모든 정부 창업지원 사업은 창업진흥원이 운영하는 창업넷(k-startup.go.kr)에서 공고하고 신청까지 받고 있다. 따라서 사업의 자세한 내용은 각 사업 별로 공고문을 꼼꼼하게 읽어서 신청 요건 및 절차 등 사업 내용에 대하여 정확히 이해한 후에 사업계획서를 작성할 필요가 있다.
2020년 예비창업패키지는 일반, 특화, 추경(비대면)으로 모집하였는데 각 사업 별로 자세한 특성과 세부 내용은 위에서 강조한 바와 같이 해당 공고를 반드시 충분히 숙독해야 한다. 예비창업패키지에 대하여 자주하는 받은 질문 중심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위 내용 중 문의가 많은 항목 중 하나는, 신청 자격인 “이종업종”에 대한 것인데 신청 대표가 과거에 폐업한 이력이 있는 경우라도 “이종업종”으로 신규 등록하면 예비창업패키지를 지원 가능한 것으로 공고되어 있어 문의가 많은데, 여기서 “이종업종”이란 한국표준산업분류코드 5자리 중 세분류인 네번째 자리부터 다르면 이종 업종으로 분류한다. 따라서 예비창업패키지에 지원하는 사업아이템의 업종이 이전에 폐업한 업종과 세분류인 4번째 자리를 다르게 등록 가능한지 확인이 필요하다. (사실 5자리의 분류 코드는 매우 자세하게 나누어져 있어 세분류를 다르게 업종을 등록하는 것은 생각보다 그리 어렵지 않다)
다음은 “팀창업”으로 예비창업자 대표 1인과 함께 추가로 1인 이상 참가하면 팀창업으로 보고 가점을 주기 때문에 팀창업 지원이 많은데, 이 경우 참여하는 팀원은 협약 이후 3개월 이내 신규 사업장에 고용보험 가입이 필수이다. 가점을 위해 아무나 참여시키고 나중에 참여가 안된 상황이 노출되면 협약 후에 환수되는 낭패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예비창업패키지 사업계획서 일반 요령
사업계획서의 작성에서 질문이 많고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7개의 요령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① 사업아이템 명은 사업계획서의 간판
- 상품/서비스 또는 브랜드 이름 만의 표시는 금물 (활용기술+목표고객+고객가치+서비스 명)
- 예) 실버케어 →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한 치매환자 용 웨어러블 기기와 와 SW 솔루션
② 사업아이템 개요(요약)는 서류 평가에 결정적 역할
- 심사위원은 매우 많은 사업계획서를 주어진 시간 내에 읽고 평가함
- 요약을 우선적으로 보고 상세 내용은 본문으로 파악하는 경우가 많음
③ 가능한 두괄식/개조식 방식으로 간단 명료하게 표현
- 요점, 핵심 단어 중심으로 간단하게 끊어서 서술
- 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 무궁화 핌 (의미 만 전달하면 충분!)
④ 본문은 최대 7~8페이지 정도로 너무 초과하면 읽지도 않고 감점
- 작성 안내 기준인 5페이지 내외는 너무 부족하므로 7~8페이지 정도가 적당
- 평가 점수 비중을 고려한 각 목차 별 분량 배분 (일반적으로 PSST에서 PS가 더 중요)
⑤ 양식을 준거하되 어느 정도는 수정, 편집 가능
- 목차는 반드시 유지하고 글꼴도 가능한 양식대로 작성 (본문: 휴면명조, 표: 맑은고딕)
- 폰트 크기, 간격 등은 변경해도 무방 (본문은 최소 12이상, 줄 간격 130% 추천)
⑥ 별첨 자료도 매우 중요하며 특히 가점 증빙은 철저하게 준비
- 팀창업, 비대면, 여성, 폐업 등 증빙은 매우 중요 (필수 요건 부적격은 심사도 안하고 탈락)
- 가점 1점으로 당락이 갈리는 경우 많아 가점 증빙 준비 철저
⑦ 신청 기한 내 창업진흥원 온라인 시스템 등록 필수
- 마감 시간에 부하가 많아 시스템이 느려지는 이슈 등 고려하여 오후 3시 이전 완료 추천
- 등록 완료하고 완전히 빠져 나와서 다시 들어가 입력된 내용 재확인할 것
우선 사업계획서를 작성하기 전에 첫 페이지의 안내 목차와 파란색 안내 문구를 2번 이상 숙독하여 전반적 구성과 흐름에 대한 감을 잡고 이를 어떻게 작성해 나갈 것인지 구상부터하자. 대부분의 예비창업자는 본문을 먼저 작성하고 이를 요약하여 개요로 작성하는 경우가 많은데 특별한 순서의 장단점은 없으나 개요의 중요성을 감안하여 개요를 먼저 작성하여 전체 구상을 잡고 이후 본문을 작성한 다음 다시 개요를 수정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그리고 최종으로 작성 완료 후에는 반드시 작성 목차와 특히 파란색 안내 문구는 삭제하는 것이 페이지도 절약하고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성의도 있어 보인다.
｜일반 현황과 창업아이템의 개요(요약) 작성
· (일반 현황)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창업아이템명으로 이 한 줄의 설명 만으로도 신청 사업의 전부을 파악할 수 있을 정도로 간단 명료하게 표현해야 한다. 가끔 상품 또는 서비스의 이름 만 달랑 적거나 심지어 시스템 등록 시 ‘예비창업패키지’라고 쓴 경우도 의외로 많다. 앞서 일반 요령에서 예를 든 “실버케어”라는 서비스 명 만으로 표시하는 것이 아니라,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한 치매 환자용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소프트웨어 솔루션” 정도로 활용 기술, 목표 고객, 핵심 가치 등으로 표현하여 심사위원 입장에서 단번에 사업 내용 전반에 대한 파악이 가능한 수준으로 각인시키는 것이 이후 개요와 본문의 내용을 이해시키는데 효과적이다. 일반 현황의 신청자 직업과 팀구성에 사업 역량을 파악할 수 있도록 직업과 담당 업무 란에 가능한 신청인(대표)과 팀원의 전문성이 나타나도록 학력과 이력을 강조하는 것이 좋다. 또한 이 일반 현황 항목은 사업계획서 작성 완료 후 창업진흥원의 온라인 시스템에 등록할 때 반드시 동일하게 작성해야 한다.
· (창업아이템 개요) 앞서 2-2 PSST 사업계획서 작성법에서 강조한 바와 같이 이 개요 만으로 거의 대부분 평가할 정도로 매우! 중요하다.
개요와 본문의 작성 순서는 앞서 설명한 것처럼 개요을 먼저 작성하여 전체 주요 내용과 흐름을 먼저 잡은 후에 본문을 작성하면서 개요의 수정, 보완을 반복하고 마지막으로도 반드시 개요 부분을 충분하게 검토하고 완료할 것을 추천한다.
창업아이템의 개요(요약)은 창업이템의 소개, 창업아이템 차별성, 국내외 목표시장, 이미지 등 크게 4개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PSST에서 Team 부분을 제외한 본문의 PSS 내용에 대한 요약인데 실제로 작성해 보면 반 페이지 정도의 공간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 양식에 주어진 반 페이지 정도에서 1페이지를 더 추가하여 1.5페이지 정도로 충분히 공간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양식의 다음 페이지를 추가하여도 문제 없다)
창업아이템의 소개 부분은 위 일반현황의 사업아이템을 조금 더 풀어서 한두 줄로 굵은 폰트로 강조하고 이후 고객의 문제 및 해결 방안(핵심 기능) 중심으로 상품/서비스 기능을 설명한다. 여기서 전체 상품/서비스 구성 등을 간단한 그림으로 표현하고 이에 핵심기능을 더하면 더욱 직관적이고 설명이 쉬워진다. 창업아이템의 차별성에서는 고객에게 전달될 핵심 기능 중심으로 경쟁 대비 우위 요소 및 상품/서비스의 개발 현황과 계획을 설명한다. 이 경우 경쟁 비교표, 개발 현황과 계획표 등과 같이 표를 활용하면 깔끔하게 정리되어 보이고 특히 기술적 우위 요소를 강조하면 평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
국내외 목표시장에서는 진입할 시장과 판매 채널 및 마케팅 계획을 가능한 숫자 등으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내용으로 표현한다. 추가로 수익모델과 매출목표를 제시하면 더욱 좋다. 목표 시장이 해외이면 국내와 같은 내용으로 작성하면 된다.
마지막 이미지 부분에서는 상품/서비스의 특징을 나타낼 수 있는 구조도나 MVP 또는 시제품 등의 사진을 삽입하는데, 심사위원의 시선이 주목 받는 부분으로 너무 작지 않게 포함시킨다.
정부지원 사업에 선정된 샘플을 참조하기 바라며 이상으로 예비창업패키지 중심의 사업계획서의 전반적인 작성 요령과 일반현황 및 개요 부분에 대한 작성법에 대하여 설명하였고, 다음 회는 사업계획서 본문 중심으로 포스팅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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