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기분이 좋을 때, 기분이 나쁠 때, 심신의 안정을 찾고 싶을 때, 그냥 아무 때나,... 그림을 그립니다. 그림을 그리는 순간 몰입을 하게 됩니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흥분 상태이건 우울 상태이건 몰입의 순간 평정심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래 그림은 선풍기 바람에 기분 좋아진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작은 선풍기 앞으로 몇 명씩 몰려들곤 했었습니다. 지금 기온이 에어컨을 틀기도 애매하고.. 선풍기가 자기 역할을 할 때이죠. 요즘은 5월에 에어컨을 가동한다는 것에 별다른 저항감이 없나요? 선풍기를 꺼내야 하는데 아직도 선풍기가 창고에 있군요. 귀찮음이 이기는 것을 보니 아직 견딜만한 더위 같네요..
우리 집 강아지들이 덩치가 커지는 상상을 합니다. 덩치 큰 강아지에 기대어 누워있으면 어떨까? 꼭 해보고 싶은 로망입니다. 아래 그림 속 강아지는 너무 큰 것 같지만 그래도 강아지에 기대어 잠이든 아이가 부럽습니다. 우리 집 포메라니안 세 마리가 다 덩치가 커지면 집을 바꾸어야 하겠죠. 그냥 상상만 하는 것으로...
펜드로잉으로 꽃을 그린다는 것은 무모한 짓입니다. 색깔이 없는 꽃은 생각만 해도 별로입니다. 그 무모한 도전을 하는 것이 어쩌면 예술가들 일 겁니다. 무모한 도전을 했으니 저도 예술가라고 조그맣게 소리 질러봅니다. 아무도 안 들리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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