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색 바나나가 변했어요.
노란색 병아리와 같았던 시기를 벗어나
조금씩 성장해 가고
날아오는 온갖 것들을 상대하다 보면
색도 변하지만 자신도 변했음을 느낀다.
그저 누르기만 하며 하기를 바라는 누군가와,
그 누군가가 미룬 일들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하면
많이 변했다고 이야기한다.
변한 것인가?
아니면 변하게 만든 것인가?
능동과 수동 사이에서 어떻게 변했고
무엇이 옳은지는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틀리지는 않았다고 생각하며
문을 열었을 때,
어디서 초파리들이 잊은 것 없냐며
얼굴색처럼 회색으로 변해가는 바나나 위에서 춤을 춘다.
주말에 잘 쉬었다고 생각했는데 쉬어가는 것은
바나나였다.
색을 잃어가는 바나나를 빠르게 처리하면서
나폴리에서 만들어지지 않은 스파게티를 만든다.
바나나 팬케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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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 푸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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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탄 스파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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