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상상만두 Jul 18. 2024

비는 올수록 좋다지만

폭우도, 더위도 그만 좀 가지?

갑자기 내리는 비는 

그 기세를 더해가고,

달궈진 아스팔트를 식히다

스며들지 못한 빗물이 하수도를 넘어

집과 개천으로 무섭게 흘러간다.


잠시나마 비가 그치면

또 다시 시작되는 더위와

퇴근 시간 가까이 되어 일감을 던져주는

그 누군가의 심술에

정신줄을 바로 잡기가 힘들다.


오래 전 농사를 지을 때,

그저 천천히 내리며 땅 속에 스며들던 그 비는

올수록 좋다 하지만

군손님은 빨리 나가길 바라는  속담이  떠오른다.


장을 보러 갔다가 여름 가지를 보며

폭우와 더위 그리고 쌓여있는 일감은

그만 좀 다른 곳으로 갔으면 한다.



                              

라따뚜이

https://brunch.co.kr/@brandyoung/382


양파무침

https://brunch.co.kr/@brandyoung/536


가지 덮밥

https://brunch.co.kr/@brandyoung/544





#라따뚜이 #양파무침 #가지덮밥 #가지 #덮밥 #레시피 #오늘의레시피 #metthew #graphicrecording #상상만두 


이전 03화 삼복의 시작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