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도, 더위도 그만 좀 가지?
갑자기 내리는 비는
그 기세를 더해가고,
달궈진 아스팔트를 식히다
스며들지 못한 빗물이 하수도를 넘어
집과 개천으로 무섭게 흘러간다.
잠시나마 비가 그치면
또 다시 시작되는 더위와
퇴근 시간 가까이 되어 일감을 던져주는
그 누군가의 심술에
정신줄을 바로 잡기가 힘들다.
오래 전 농사를 지을 때,
그저 천천히 내리며 땅 속에 스며들던 그 비는
올수록 좋다 하지만
군손님은 빨리 나가길 바라는 속담이 떠오른다.
장을 보러 갔다가 여름 가지를 보며
폭우와 더위 그리고 쌓여있는 일감은
그만 좀 다른 곳으로 갔으면 한다.
라따뚜이
https://brunch.co.kr/@brandyoung/382
양파무침
https://brunch.co.kr/@brandyoung/536
가지 덮밥
https://brunch.co.kr/@brandyoung/544
#라따뚜이 #양파무침 #가지덮밥 #가지 #덮밥 #레시피 #오늘의레시피 #metthew #graphicrecording #상상만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