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수형 인간 2023
꼭 필요한 쓰임새를 알기 위한 목적으로만 ChatGPT에 대해 알아보기 위한 글입니다.
페북에서 김성훈 교수님 글을 접하고 바로 설치해 보았습니다.
플러그인 설치 후 첫 번째 질문으로 던져 보았습니다.
what is the GoogleChatGPT
모른다는 답변에 이어 다음과 같은 결과가 함께 나왔습니다. Web search results라는 표현으로 미루어 보아 플러그인이 구글 검색을 한 이후에 함께 보여주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부분은 직접 해본 것이 아니라 <10X Your Excel Skills with ChatGPT> 영상을 보며 생각한 내용입니다. 생각을 기록하려고 5분 26초경에 영상을 멈춘 후에 지금까지 영상을 보면 생각한 내용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엑셀과 GhatGPT라는 두 개의 도구를 이어 붙여서 하고 싶은 일을 엑셀에 대한 충분한 지식 없이도 해내는 모습입니다.
공교롭게도 어제 개발자의 테스트 시나리오 쓰기의 중요성을 강조한 지인의 주장을 만나서 직접 듣고 난 효과로 이렇게 두 도구를 연결하려면 "질문을 명료한 문장으로 할 수 있어야 한다"는 사실이 부각되었습니다.
조환 님이 보여준 코드를 보면 회사 비즈니스 도메인을 명확하게 만들어가는 Ubiquitous Language 사례를 보는 듯해 즐겁기도 하고 흥분되기도 했습니다. 저는 조환 님이 테스트 코드 가운데에서 규범(discipline)을 발견하여 일종의 특수한 리터러시를 생산하던 일과 닮은 일이기도 합니다. 이건 좀 다른 일이라 나중에 기회가 되면 쓰기로 하겠습니다.
한편으로는 제가 종종 떠올리고 써먹기도 하는 '함수형 인간'이라는 개념을 더욱 명료하게 행동으로 드러낼 수 있는 인터넷 환경이 되어 가는 듯도 합니다. 앞서 소개한 유튜브 영상을 보는데, 엑셀 업무를 잘하는데 관심이 없는 저는 다른 생각을 하게 됩니다. 속으로 이렇게 말했죠.
이거 뭐야? 사람이 엑셀이랑 ChatGPT 사이에서 I/O만 하는 건가?
완전 정보 배달원이잖아?
아닌데, 알고리듬은 우리(임자)가 주는 거잖아!
그렇게 되니 이 일이 '조심스럽게 ChatGPT 탐색하기' 활동으로 라벨을 붙였던 이 일은 그냥 함수형 인간 활동을 일부가 되었습니다.[1] '함수형 인간'을 다시 시작하는 중에 ChatGPT는 그저 가속화를 도와주는 환경 변화일 뿐이었습니다.
아직 '함수형 인간'과 ChatGPT가 무슨 관련인지 감이 오지 않는 분을 위해 간단하게 방금 전에 저에게 벌어진 일과 그에 대한 해석을 기록합니다.
미팅 약속을 잡으려고 채팅을 하는데, ChatGPT에 대한 생각과 경험이 잔상이 되어서 제가 회신하는 기준이 알고리듬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 것입니다.
이때 알고리듬이 명확해지는 저의 반응이 마치 함수 호출과 같이 됩니다. 그렇게 되면 제 행동 중에서 일부를 ChatGPT에게 맡길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남이 만드는 AI 서비스 발전을 기다리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건 그저 환경일 뿐이죠.
그런데, 구슬도 꿰어야 보배라고 알고리듬만 안다고 ChatGPT에서 그게 될지 알 수가 없습니다. 저에게 그런 문제가 하나 있었습니다. 지인의 유튜브 영상을 보고 특정 단어가 자주 나온다는 말을 하고 싶은데, 이왕이면 숫자로 몇 번 말했다고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을 해보는데, 직접 셀 수는 없고 클로바노트로 유튜브를 녹음한 다음에 문자 카운팅 하는 방법을 찾아야 하나 싶었습니다. 번거롭기 짝이 없는 일이라 없던 일로 할까 하던 중에 '안 배우고 써먹기'가 가능한지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와우! ChatGPT가 저에게 이렇게 말하는 듯합니다
당신이 최소한의 노력으로 당신의 알고리즘을 구현하기 위해
꼭 취해야 할 행동은 이것입니다.
[1] 2016년 재미 삼아 시작했던 '함수형 인간'을 이제는 저희 행동 양식으로 설계해서 습관으로 구현하게 되다니!
1. 함수형 인간 재개
3. 함수형 인간 프레임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