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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밤의 어둠 속에서 들려오는 매혹적인 목소리다

2024.3.15.

by 친절한 James


보드라운 새살이 돋듯

신기한 변화야

예쁜 꽃이야


나지막이 흥얼거리는 잠꼬대에

보랏빛 첫 만남의 음률이 새록새록

젤라토처럼 달콤한 이불을 덮어주고

당신의 숨결을 어루만졌네

함께 있는 이 순간은

그대로 시가 돼


사랑해

이것은 밤의 어둠 속에서

들려오는 매혹적인 목소리

내가 더 많이 사랑해


고요한 밤

익숙함에 취해

소중함을 잊지 않게

1,542개의 나날들이

여울지는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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