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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기뮨 Dec 01. 2019

적재적소 배치가 팀워크의 시작이다

feat. THE Formula

사람들은 모두 성공하고 싶어 한다. 그리고 그 성공의 결과로 돈을 많이 벌고 싶어 한다. 그런데 무작정 열심히 한다고 성공을 하고 돈을 버는 시대는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너무 옛날 마인드로 살았었던 것 같다. 그냥 열심히만 하면 되지....라는 말도 안 되는 생각을 21세기인 지금 하다니!!! 물론 나는 그렇게 크게 성공하고 싶지는 않다. 그것이 가져올 또 다른 뭔가가 있다는 것을 알기에 아주 크게는 말고, 소박~하게 성공하고 싶다는 작은 소망을 갖고 있다. 어쨌든 성공을 하려면 성공의 공식이 뭔지 알아야 풀 것 아닌가! 그 법칙은 이러하다.


1. 성과+연결망=개인의 성공

2. 성공+α =∞

3. 과거의 성공 X 적합성= 미래의 성공

4. 다양성+균형+리더십= 팀 성공

5. Q-요인 X끈기 X노력=장기적 성공


법칙만 봐서는 언뜻 이해되기 쉽지 않지만, 궁금하면 책을 읽어보시기를 추천드린다. 예상외로 내가 함정에 빠졌던 부분이 많다는 것을 느끼면서 '어이쿠!' 하는 순간들이 많이 나왔다. (오디션 이야기, 와인 감별 이야기 등) 여기서 일일이 5가지의 법칙을 설명하지는 않으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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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읽는 책들이 연결로 연결되다 보니 아무래도 4장에 눈길이 간다. 또 내가 하는 디퍼런스 일이 어찌 보면 팀워크를 제대로 갖추기 위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보니 관심이 가기도 한다. 우리는 눈앞에 보이는 직업만 보기 쉽지만 사실 그 직업 뒤에는 안 보이는 수많은 직업들이 있다. 공연을 위해서 작곡가, 작사가, 극작가, 안무가, 감독, 제작자 등이 필요하듯이 모든 파트 파트가 연결되어 하나가 완성되고 그 스포트라이트는 앞에 나서는 배우가 받겠지만 실은 숨은 주역들이 곳곳에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우리는 다양성을 위해 다 같이 의견을 내고, 다 같이 책임지면 좋은 것이라고들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제 실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지도자의 리더십이 필요하다. 리더가 어떻게 역할을 감당하는지 여부에 따라서 프로젝트의 성공이 좌우되기도 하고, 또 함께 하는 사람들도 중간에 지치지 않고 협업을 할 수 있게 된다. 디퍼런스에서는 큰 규모의 리더 성향이 있고, 중견기업 리더형, 또 리더와 일반인의 브리지 역할을 하는 중간 리더형들도 있다고 본다. 그런데 만약 자신의 성향과 다른 것을 맡게 되면 그 스트레스가 만만치가 않다. 



소위 큰 리더들은 진두지휘를 해야 속이 시원하고, 충고 정도는 듣겠지만 명령받기를 싫어한다. 그런데 이런 사람이 일반 회사에 과장으로 근무한다고 가정해보자. 쉽지 않을 것이다. 또 반대 상황도 마찬가지이다. 평소 성향 자체가 결정을 내리기를 힘들어하고, 그 결정을 내린 후에 책임을 지는 것이 너무 부담스러운 사람이 있는데 이런 사람이 큰 기업의 리더가 된다고 하면 마음의 스트레스가 어떻겠는가. 그러므로 자신의 디퍼런스에 맞는 역할을 감당하면 더욱더 팀의 시너지를 낼 수 있게 된다는 말이다. 



팀을 구성할 때 흔히들 내가 좋아하는 성향, 내가 대하기 쉬운 성향을 선호하지만 그것보다는 적재적소의 배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 역할에 맞는 사람이 그 일을 맡았을 때 최대의 시너지를 낼 수 있으므로 적절하게 배치되었는지를 디퍼런스 검사를 통해서 검증해보고, 혹여 맞지 않는다면 어떤 부분이 힘든지? 어떤 부분에서 부딪히는지를 체크해보는 게 리더의 역할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이렇게 제대로 잡 배치가 된 후 리더는 앞에서 잘 주도적으로 일을 이끌어주고, 서포트가 자기의 잡인 사람은 잘 서포트하면서 균형을 맞춰가면 최고의 팀워크가 될 수 있는데, 이것이 어그러지거나 잘못된 배치가 되면 계속해서 불만이 새어 나오고, 개인의 역량도 발휘를 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슛을 잘 쏘는 최고 기량의 선수들로만 팀을 짜서 경기에 임했더니 이기기는커녕, 패스도 안되고, 서로 도움도 안주는 현상이 일어나다보니 일반 기량의 선수들보다 좋지 않은 결과가 나왔다는 것은 개인의 역량이 다가 아니라는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포워드, 센터, 가드가 협력했을 때 최고의 팀워크를 낼 수 있지 센터만 있다고 경기를 잘할 리가 없지 않은가. 



이제는 정말 자신 혼자서만 잘해서는 살아남기 힘든 세상이다. 연결망에 들어가지 못하면 아무리 실력이 있다고 한들 어떻게 어필할 것인가! 무엇보다 다른 이의 감정을 읽을 수 있는 사람, 관계가 원만한 사람, 나의 강점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강점을 발견할 수 있는 사람이 연결망 중심에 있을 수밖에 없는 구조다. 타고나기를 이런 것을 잘하는 사람도 있지만 낯설고 하기 싫은 사람도 있을 수 있다. 그렇지만 아예 포기하기보다는 더욱더 나아지기를 노력하는 사람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내가 어떤 부분에서 부족하니 어떻게 도와달라고 요청을 하던지, 부족한 부분을 공부를 하던지 말이다. 그런데 내가 관계 쪽이 원만한지 부족한지도 제대로 모른다고 하면 자신의 성향과 강점부터 체크하는 게 먼저이긴 하다. 



실력은 기본으로 갖고 가야 하는 것이고, 어떻게 사람들과 협업을 잘할 수 있을 것인지, 혹 리더라면 어떻게 배치를 해야 최상의 팀이 될 것이며, 힘들어하는 저 사람에게 어떻게 조언을 해야 저 사람에게 효과가 있는지! 이런 것들을 고민하지 않는다면 계속해서 사람들이 바뀌니 인재양성에 힘이 빠질 수밖에 없다. 그래서 나에 대한 공부를 먼저 해야 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솔직하게 나의 강점과 약점을 인지하고 오픈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다른 사람도 사랑의 눈빛으로 바라볼 수 있으며, 다른 사람도 따뜻하게 감싸줄 수 있으리라고 본다. 관계에서 성공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최종적인 성공으로 가기 어렵다. 실력도 키워야 하지만 마음공부도 게을리하지 않는 우리가 되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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