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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기뮨 Dec 10. 2019

무엇보다, 왜에서 시작하라

돈보다 훨씬 중요한것

나는 현재 필리핀 아닐라오 바다 앞에서 파도소리를 들으며 서평을 쓰기 위해 각 잡고 앉아있다. 기말고사 시험이 끝나자마자 인천공항으로 달려가서 비행기 탑승전까지 계속해서 책을 읽고, 서평의 틀을 대략이라도 잡기 위해 불 꺼진 비행기 안에서도 독서등을 켜놓고 고군분투했으며, 스킨스쿠버 다이빙을 3회 하고 힘이 쫙 빠진 지금도 실력팀의 약속인 "마감전 제출" 약속을 지키기 위해 한국과 똑같은 루틴으로 노트북을 켜놓고, 갤럭시 버즈로 음악을 들으며 서평을 쓰고 있다. 이것은 우리 그룹의 신뢰이기 때문에 휴가여도 지킬 것은 지켜야 한다. 이제 2권의 책을 남겨둔 씽큐베이션 3기 실력팀 화이팅!!




우스갯소리로 "돈만 많이 준다면야 못 할 일이 없는데!"라고 말하지만, 아무리 경제적 보상이 많다고 해도 그것에 대한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고, 의미도 당최 알 수 없고, 성장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얼마 지나지 않아 사람은 지칠 수밖에 없다. 어떤 일을 하던지 간에 그것에 대한 동기가 중요하고 그 동기가 그 일을 지속시켜준다는 의미이다. 간접 동기로도 어느 정도 버틸 수는 있겠지만 지속하기가 어렵고, 언젠가는 지쳐 쓰러질 수 있다. 그래서 결론은 간접 동기가 아닌 직접 동기가 중요하며, 직접 동기가 많고 간접 동기가 적을수록 총동기가 높다고 할 수 있다. 이것은 조직의 최고의 성과 직결되며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사명을 깨달아야 무엇을 하든지 간에 지속할 수 있다"라고 정리할 수 있겠다.



직접적 동기라서 다행이다

졸꾸러기로 산지 어언 1년이 조금 넘었는데, 요즘 나의 많은 부분을 졸꾸러기들이 차지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책을 읽지 않던 39세의 여자가 어느 날 갑자기 많아진 시간을 주체하지 못하고 책을 읽게 되었고(하던 일을 갑자기 그만두면서 멘붕에 빠짐) 독서에서 끝나지 않고, 66챌린지 시도와 씽큐베이션2기와 3기로 연결되면서 서평과 브런치등  글쓰기의 매력에 빠졌고, 달리기까지 하게 되었다. 잠이 많아도 너무 많은 내가 자발적으로 미라클 모닝을 시도하고, TV를 끌어안고 살던 내가 새벽에 필사를 하고, 수다 떠는 게 세상 낙이었는데 이제는 강의나 상담이 훨씬 보람되고 의미가 있음을 느낀다.



이 모든 것이 한꺼번에 이루어진 것은 아니다. 스텝 바이 스텝으로 한 단계씩 이루어졌지만 나는 책을 읽고 글을 쓰면서 앎의 즐거움과 색다른 도전에 대한 즐거움을 느꼈고, 내가 쓰는 글로 공감과 위로가 된다는 것에 대한 감사, 어제보다는 0.01%라도 성장한 나 자신에 대한 성장의 의미를 느끼면서 마치 체인지그라운드 직원 같은 소속감을 갖고 모든 것에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임하고 있다. 그리고 여기서 알게 되는 체인지 그라운드 식구들과 졸꾸러기들과의 연대가 너무 좋다. 말이 잘 통하고, 성장에 대한 욕구가 뿜뿜하고, 열심히 살지 않는 사람이 없고 매력이 없는 사람이 없다. 성장모드인 공동체가 딱 내 스타일이다.



공부를 하라고 하면 하려고 하다가도 김이 새서 하기 싫었던 기억들이 있으실 것이다. 나 또한 운동을 하라고 하라고~ 그렇게 엄마에게 잔소리 들을 때는 진짜 하기 싫었는데 건강의 중요성에 대한 책을 읽고, 스스로 정말 운동이 필요함을 느끼고, 또 수많은 졸꾸러기들이 자극과 동기부여와 응원 등 복합적인 효과를 주면서 나는 학창 시절 체력장의 오래 달리기 이후 처음으로 달리기를 시작하게 되었고, 얼마 전에 7km(쉬지 않고 42분을 뛴다는 것을 나는 상상할 수 없었다)를 찍으며 왕뿌듯해하고 있다. 만약 강제로 누군가가 마라톤을 나가야 한다고 했거나,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었다면 얼마나 하기 싫었을까? 그런데 나는 1초라도 기록을 단축하거나, 1km라도 거리를 늘릴 때마다 나 자신이 너무 기특하고 보람되다. 41세에 이렇게 달리기에 푹 빠지게 될 줄은 정말 상상도 하지 못했다. 마라톤은 운동 중독자들이나 하는 것이라고 예전에는 생각했으니 말이다. 그런데 직접 동기가 발동하니 매일 6시에 즐겁게 뛰고 있다.




간접적 동기였다면

만약 졸꾸러기로써 하고 있는 1주 1 독서 1서평 이상 (2019년 1월부터 서평 53개 진행 중) , 브런치에 매일 글쓰기, 66챌린지, 씽큐베이션 모임, 빡독X 모임등이 정서적 압박감으로 인해서 해야 하는 것이었다면 지금만큼 즐겁지는 않았을 것이다. 또한 이것을 하지 않으면 보상을 받지 못하고, 처벌을 받지 않기 위해 해야 하는 것이었다면 더더욱 지긋지긋했을 것이다. 타성에 젖어서 그냥 했던 것이니 또 하고 있다면 얼마나 매너리즘에 빠지기 쉬운가! 간접적 동기가 아니라 직접적 동기로 모든 활동을 하고 있는 것이 너무 감사하다. 그래서 점점 더 힘이 빠지는 것이 아니라 가면 갈수록 나는 힘이 나고, 아이디어가 샘솟고, 새로운 사람들을 알게 되는 것뿐만 아니라 기존의 사람들과의 연결이 기대되고, 앞으로 어떻게 이것이 발전될지가 기대되고, 혼자 이런저런 상상도 하고 나만의 기획도 해보곤 한다.




이유와 목적

어떤 일을 시작할 때 그 이유와 목적이 주어지지 않는다면 그 일을 훌륭하게 해내기는 어렵다.

나는 이 문장에 마음이 흔들렸다. 무엇을 하든지 간에 how가 아닌 why를 염두에 두어야 하고, 그것에 대한 명확한 답을 갖고 있지 않다면 위기가 왔을 때 쉽게 흔들릴 수밖에 없는 게 인간의 본성이다. 그래서 왜 해야 하는지! 그것이 나에게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 그것이 확실해야만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을 수 있는 스스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디퍼런스 관점에서 살펴보자. 나의 주요 동인은 올바른 것에 대한 동경이 상당히 큰 편이며, 다른 사람들을 그 올바른 것으로 이끌고 지속시키기 위해 동기 부여해주는 디퍼런스를 갖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누군가는 즐겁고 행복하게  사는 게 인생의 목적이 될 수도 있고, 누군가는 다른 이들을 돕는 게 목적이 될 수 있으며, 누군가는 용기 있는 말로써 격려를 해주거나 분위기 메이커가 되고 싶기도 하며, 누군가는 마음으로 공감해줄 때 가장 행복하고도 뿌듯하다고 느낄 수 있다. 이렇게 우리는 각자의 동인이 다 다르다. 그래서 각자의 동인을 사용해서 살아갈 때 만족도가 가장 크고, 자기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에 있는 사람에게도 이로운 사람이 될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정체성

이유와 목적을 아는 것과 동시에 내가 누구이고, 무엇을 중요하게 여기는지, 정체성을 자각해야 한다. 정체성을 제대로 자각한다면 의미 동기와 즐거움 동기를 높일 수 있다. 목적이 분명한 사람은 주도적으로 행동하게 되고, 조직이 성장하는 것이 나의 성장과 연결되면서 윈윈 전략을 이룰 수 있다. 리더라면 더더욱 정체성을 깨달을 수 있도록 일깨워줘야 하고, 조직원이라면 나 자신이 신뢰할 만하고 일관된 정체성이 있을 때에 나오는 시너지는 그렇지 않은 경우 비교할 수 없을 것이다. 또한 정체성을 굳건히 하기 위해서 지속적이고 꾸준히 노력해야 하고, 정체성은 업무를 소명으로 바꿀 것이며, 이것은 총 동기 문화를 강화시킨다.



현재 나는 디퍼런스 전문가로서, 청소년 지도자로서, 졸꾸러기로써의 정체성을 갖고 있다. 그런데 이것이 따로따로가 아닌 복합적으로 하나가 되어가고 있어서 나조차도 신기하다. 약점에 매몰되어있고, 잘못된 인지로 자신을 틀 안에 묶어놓은 사람들에게 본래의 강점을 알려주고, 갖고 있는 성향을 살리면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상담과 강의로 길을 안내하는 것뿐만 아니라 이것을 어떻게 지속할 것인지 성향별로 습관을 형성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지속할 수 있도록 동기 부여해주고, 나 또한 함께 뛰며 마라톤의 페이스 메이커 같은 역할을 담당하려고 한다.

 

                                                                                                 성과  

전술적 성과 : 계획 수행 능력으로써 자신이 유능하게 보이는 데만 신경을 쓰기 쉽다.
(전술적 성과에만 집중하면 자칫 지나친 압박감과 성과관리에만 치중하게 될 수 있다)


적응적 성과 : 계획에서 벗어날 수 있는 능력으로써 능력과 유능함을 갖춘다고 볼 수 있다. (즐거움과 의미 동기가 적응적 성과 행동을 유발하므로 직접 동기는 적응성과 연관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창의성과 끈기,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적응적 성과가 높은 사람은 VUCA (변동성, 불확실, 복잡, 모호)의 상황이 있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잘 적응한다. 직접 동기를 위해 일하는 사람이 많을수록 간접 동기를 바탕으로 일하는 직원은 줄어들고, 직원들은 더 적응적이 될 수 있다. 조직문화의 목표가 적응성을 최대화하는 데 있지만 전술적 성과와 적응적 성과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늘 체크하고 유연성을 기르도록 해야 한다.


인생은 계획한 대로만 굴러가지 않는다. 계획대로만 된다면 우리는 오만방자할 것이고, 겸손함을 잃게 될 것이 뻔하다. 바람과 강한 햇빛과 가뭄과 홍수에도 버틸 수 있는 적응력 있는 사람이 성과를 이룰 것이고, 높은 적응력으로 생존력도 당연히 강하다고 할 수 있다. 강점은 또 하나의 약점이 될 수도 있다. 좋게 보면 그것이 강점이지만 이면에는 그것으로 인한 예상 문제가 훤히 보이는데도 사람들은 그것을 잘 인지하지 못한다.


사람들과의 관계가 좋고,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고 예를 들어보자. 물론 이들의 강점은 사람들의 연결로 인해 생각지도 못한 연결의 힘을 얻을 수 있고, 친구의 친구의 친구를 통해서 생각지도 못했던 일이 풀리기도 하고, 힌트를 얻기도 하는 등의 강점을 갖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달리 바라보면 그 끈끈한 관계로 인해서 일보다는 관계중심적이기에 관계를 맺고 끊음을 확실히 하기 힘들어하는 경향이 있다 보니 관계에 끌려다니기도 하고, 그것 때문에 일 그르치기도 한다. 그것이 매정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결단이 필요한 순간에는 올바른 결단을 해야 하기에 적응성을 기른다면 고민이 되는 순간에 현명한 판단을 내릴 수도 있고, 기존의 습관대로 결정을 하는 것이 아닌 지혜롭게 판단을 하는 능력을 갖춰 실수를 줄일 수가 있게 된다.

               


                                                                  

코브라 효과

델리의 코브라 개체 수를 줄이기 위해 코브라 사체에 포상금을 걸었는데 일부 사업가들은 죽은 코브라로 돈을 벌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코브라를 키우기 위해 농장을 차리기 시작했다. 영국 정부가 포상 제도를 없애자 코브라의 가치가 급락하게 되었고, 코브라 농장은 뱀을 방생함으로써 델리의 코브라 개체수는 급증하고 말았다. 정부는 살아 있는 코브라의 개체 수가 줄어드는 것을 바라고 포상제도를 실시했지만 측정하기 쉽다는 이유로 잘못된 행동을 보상함으로써 계획의 의도와 상반된 코브라 효과가 발생한 것이다.


전술적 성과에만 집중을 하고, 총동기가 낮아지면 적응적 성과가 낮아지고 잘못된 적응적 성과가 발생하게 된다. 내가 아니면 이 일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하지 말자. 진정한 리더는 위임하는 사람이다. 자신이 다 쥐고 흔드는 사람이 리더가 아니라 믿고 맡기며 할당해주는 사람이 큰 그릇이다. 코브라 농장을 남몰래 만들게 만들지 말고, 리더라면 그 사람의 강점을 있는 그대로 보도록 하고, 믿고 맡기는 훈련을 하는 것도 필요하다. 또한 조직원이라면 솔직하게 맡겨달라고 하면서 자신의 성실성을 증명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지금까지 본인이 어떻게 노력했는지 등을 데이터로 남겨놓거나 브리핑을 한다던지 자신을 PR 하는 것이다. 리더가 나의 강점을 잘 캣취 하지 못한다면 지혜롭게 자신의 강점을 드러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나는 남들에 비해 좋은 학교를 나온 것도 아니고, 좋은 회사를 다니는 것도 아니고, 화려한 경력이 있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나는 꾸준함은 자신 있다. 무엇을 해도 10년 이상을 했고, 한번 시작하면 어쨌든 파고든다. 피아노도 그랬고, 사역을 할 때도 그랬고, 우쿨렐레를 배울 때도 하루에 10시간씩 붙잡고 있고 그것만 생각했었다. 요즘은 글쓰기, 강의 쪽이 그런 편이다. 나는 매일 나만의 챌린지를 스스로에게 증명할 뿐만 아니라 인증을 통해 꾸준함을 증명하고 있다. 별로 보는 사람 없지만 하루하루가 쌓여서 한 달이 되고, 한달 한달이 누적되어 일 년이 되지, 그냥 뿅 된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나는 꾸준함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지속할 수 있는 사람은 생각보다 적으니 말이다.  2019년 12월 9일인 오늘로써 나는 브런치 작가가 된 지 129일 되었고, 매일 운동한 지 126일이 되었으며, 달팽이 챌린지 4기 도전한 지 57일이 되었고, 데일리 리포트를 쓴지는 343일이 되었다. 이렇게 나는 나의 꾸준함을 하루하루씩 쌓아가고 있다.

                       


결론은 케바케(강점대로)

리더라면 이 책을 씹어먹어야 한다. 꼭 이대로 적용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기본을 알아야 응용을 할 수 있으니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 연구하기 위해서는 먼저는 재독 삼독을 권한다. 현재의 조직 상태를 일단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어야 하고, 직접 동기를 올리고 간접 동기는 내려서 총동기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을 파악해야 하며, 조직문화의 개선과 더불어 총동기가 높은 핵심인재와 변화를 이끌어갈 20%의 인재를 파악하는 등 변화를 원한다면 과감하게 평가하고 시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제일 핵심인 정체성 구축을 위해 힘쓸 뿐만 아니라 그것을 어떻게 조직원들에게 심어줄 것인지에 대한 공부와 노력이 수반되어야 할 것이다. 자신의 역량이 부족하다면 좀 더 큰 그림을 볼 수 있는 사람에게 조언을 부탁하고, 벤치마킹을 하는 등의 살을 깎는 노력이 있어야만 바뀌지 그냥 대충 해서는 코브라 농장이 슬금슬금 생기기 쉬울 것이다.


조직원이라면 조직 탓만 할 것이 아니라 내가 제대로 정체성을 갖고 일을 하는지, 내가 일을 하는 목적은 무엇인지 체크해보도록 하자. 조직만 바뀐다고 조직문화가 바뀌지 않는다. 내가 변하지 않는다면 무용지물이다. 그러므로 내가 해야 할 역할은 무엇인지 체크해보고, 나의 강점과 약점은 무엇인지도 알아보도록 하자. 잘 모르겠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고, 공부를 하자. 또한 내가 무엇을 할 때 가장 기쁘고, 보람을 느끼는지를 깨달아야 한다. 여전히 돈을 위해 일을 하고, 여전히 욜로족이 꿈이라면 음... 해줄 말이 없다. 소명이 무엇인지 스스로 깨달아야 하고, 자신의 삶의 목적이 무엇인지 방향성을 제대로 잡아야 한다.



나는 리더로서 이끌면서도 따라오지 않는 사람들, 변하지 않는 사람들이 이해가 되지 않았다. 졸꾸러기의 피가 흐르는 나는 뭘 하든 좀 열심히 하는 타입인데 말로는 열심히 하겠다고 해놓고 금방 나가떨어지는 사람들을 수도 없이 보면서 나는 상처도 받았고, 신뢰할 수 없었다. 점점 믿지 않게 되었고, 그것은 의욕을 잃게 만들었다.



그런데 디퍼런스 공부를 하면서 다 나 같은 타입이 아닌데 내가 너무 내 방법만을 강요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각자의 성향은 너무나도 다르고, 각자가 만족을 느끼는 지점은 다 다른데 사자에게 풀을 주면서 왜 맛없게 먹냐고 달했던 것이다. 사자에게는 생고기가 제격이고, 소에게는 풀이 제격이듯이 우리는 성향대로 잡을 분배 해야 하고(그것이 일이던지, 역할이던지) 각자의 아킬레스건도 다르고 강점도 다르니 그것에 맞게  조언을 해줘야 진짜 가려운 데를 긁어주는 리더것이다.



그런데 나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강점과 약점도 제대로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어렴풋이 알고 있다고 생각하더라도 구체적으로 질문을 하면 막히는 사람이 태반이었다. 또 내가 생각하는 나와 나를 주변에서 보는 사람들의 간극을 제대로 아는 것도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제대로 조직의 성과를 이끌려면 나를 먼저 제대로 알아야 하고, 다른 사람의 성향도 제대로 볼 수 있는 눈이 있어야 한다. 이것을 기반으로 총동기를 높이면서도 그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방법으로, 또한 우리 조직에 도움이 되는 방법을 적용해야만 효율적이면서도 효과적인 성과를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





1여 년 동안 편입을 하면서 정신없이 공부하고, 학과 활동과 봉사활동을 하고, 또 졸꾸러기로써 여러 가지 미션을 수행한 나는 뒤늦은 여름휴가를 기말고사를 치르자마자 온 것인데, 이것은 나에게 주는 1년 동안 애쓴 것에 대한 보상이나 다름없다. 여러 물고기들과 산호 등 신비한 바닷속을 원 없이 보고, 여유 있게 멍을 때리고, 주는 삼시 세 끼를 먹으며 수고한 우리 부부에게 주는 즐거움 동기를 만끽하고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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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큐베이션 2기 무엇이 성과를 이끄는가

<씽큐베이션 3기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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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의 종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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