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나 글을 발행할 수 없는 브런치스토리에서 작가로 합격하셨나요? 아니면 "브런치"가 "브런치스토리"로 이름을 바꾸기 전부터 활동하고 계신 작가님이신가요? 브런치스토리에 글을 쓰고 있는 작가님 모두를 응원합니다. (브런치스토리 작가를 준비하고 계신 분들은 더 격하게 응원합니다. 저도 브런치 작가 합격 후 설레었던 기억이 아직 새록새록합니다: 브런치 작가가 되었습니다)
저는 브런치스토리에서 글도 쓰지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여러 작가님들의 글을 읽으며 시간 보낼 때가 많습니다. 그러다가 좋을 글을 발견하면 그 작가님은 어떤 분인지 궁금해 프로필에 들어가 보곤 하는데요. 작가소개 페이지를 보다 가끔 프로필에서 이건 바꾸시면 좋을 거 같은데...라는 생각이 드는 항목 두 가지가 있습니다. 그 두 가지를 살펴봅니다.
모든 브런치스토리 작가에겐 고유한 브런치스토리 주소가 있다. 브런치스토리에 처음 가입하면 다음 같은 복잡한 알파벳과 숫자 조합의 브런치스토리 주소가 부여된다:
brunch.co.kr/@0940f67922d34d2
작가로 합격하기 전에는 임의로 부여된 주소를 사용해야 하지만, 작가 합격 후에는 주소의 초록색 부분을 원하는 닉네임으로 변경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내 브런치스토리 주소는 이렇게 생겼다: brunch.co.kr/@paulchang
간혹 브런치스토리에서 임의로 부여된 복잡한 알파벳과 숫자 조합의 주소를 그대로 쓰고 있는 작가님을 보게 된다. (물론 일부러 복잡한 주소를 고수하는 작가님도 있겠지만) 혹시 주소를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을 몰라서 그랬을까 알려주고 싶어 진다. 외우기 편한 주소는 작가 퍼스널브랜딩에도 도움이 된다.
브런치스토리 작가명(활동명)은 동명이인이 있을 수 있지만, 브런치스토리 주소는 중복될 수 없다. 예를 들어 "폴챙"이라는 작가명을 사용하는 작가는 여럿일 수 있지만, brunch.co.kr/@paulchang을 사용하는 작가는 저 주소를 먼저 등록한 나 밖에 없다.
그러니 작가 합격 후 아직 브런치스토리 주소를 내 고유한 주소로 바꾸지 않았다면, 다른 작가가 선점하기 전에 바꾸길 강력하게 추천한다. 이미 소유하고 있는 SNS 계정이 있다면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같은 SNS 계정과 동일하게 설정해도 좋다.
혹시 이미 사용 중인 닉네임이 없거나 새로운 닉네임을 고민 중이라면, 나중에 (내 책이 출간되고 번역되어 미국으로 진출할 경우) 필요하게 될 영어 이름으로 설정해도 좋겠다. (참고: 아마존 베스트셀러 작가들은 하나씩 가지고 있는 이것)
만약 내 이름을 영어로 어떻게 바꿔야 할지 모르겠다면 이미 작품이 영어로 번역되어 출간된 한국 작가들이 사용하는 영어 이름을 참고해 봐도 좋다: 바이링궐 에디션 한국 대표 소설
브런치스토리 작가 주소는 설정에 들어가서 바꿀 수 있다:
브런치스토리 작가 프로필에는 4종류의 웹사이트 주소를 추가할 수 있다:
페이스북
(X로 이름이 바뀐) 트위터
인스타그램
그 외 사이트 (유튜브, 블로그, 등)
브런치스토리 작가는 원하는대로 4종류의 웹사이트 전부를, 혹은 하나도 추가하지 않을 수 있다.
그런데 간혹 작가 프로필에 있는 웹사이트 링크를 누르면 잘못된 주소로 이동되거나, 아니면 본인 SNS 페이지가 아닌 SNS 웹사이트 메인페이지로 이동되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instagram.com/paulchang로(참고로 이건 내 인스타가 아니다) 이동해야 하는데 instagram.com으로 이동하는 것이다. 혹시 이런 실수를 저지르진 않았는지 내 "작가소개" 페이지에서 확인해 보자.
웹사이트도 설정에 들어가서 바꿀 수 있다:
이번 글에서는 브런치스토리 작가가 작가소개 페이지에서 확인해야 할 두 가지를 알아보았습니다. 헷갈리거나 더 궁금한 점은 댓글에 남겨주세요.
그리고 브런치스토리 가이드를 더 읽고 싶다면 다음 매거진을 구독하세요: 초보자를 위한 브런치 사용설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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