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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멀더와 스컬리 Oct 16. 2021

에세이로 매거진 도장깨기

월간에세이/샘터/좋은생각/채널예스/게재

2021. 채널예스 4월호 나도에세이스트, 가작 '죽음을 앞둔, 나에게 띄우는 편지'

2021. 월간에세이 7월호  '어떤, 비행'

2021. 월간샘터 8월호 '프라푸치노처럼 달콤 쌉싸름했던 외출'

2021. 채널예스 10월호 나도에세이스트, 우수상 '나를 따라오던 어두운 그림자'

2021. 좋은생각 11월호  '코피를 기다리는 마음'

2021. 좋은생각 12월호 '동심' 게재 예정 / 이오아이



이번 봄, 처음으로 들었던 도서관 에세이 수업에서 좋은 작가님들을 만났고, 에세이를 투고할 수 있는 매거진을 알게 되었습니다. 찾아보면 다른 매거진도 있겠지만, 작가님께서 알려주셨던 곳은 4곳이었습니다.

수업에서 썼던 글 중 2편은 도서관 책에 실었고, 나머지 1편의 글로 투고를 시작했습니다. 운 좋게 한 번에 실은 곳도 있었고, 여러 번 도전 끝에 실은 곳도 있습니다. 하다 보니 매거진 4곳 도장깨기와 브런치 작가 되기를 목표로 잡았고, 다행히 운이 따랐습니다. 기고했던 경험이 누군가에게 도움되길 바라며 두서없이 적어보려 합니다.


<월간 채널예스> 나도, 에세이스트 공모전 www.yes24.com

<월간 에세이> 독자투고 www.essayon.co.kr

<월간샘터> 독자투고 www.isamtoh.com

<좋은생각> 원고응모  www.positive.co.kr



<월간 채널예스> 나도, 에세이스트 공모전  

 : 매월 25일 마감, 익월 10일 발표(채널예스, 공지사항), 상금(대상 20만, 우수상 3만, 가작 1만, 예스포인트로 지급), 대상 1명, 우수상 3명, 가작 5명, 뽑히고 다음 달에 게재. 장점 : 원문을 그대로 실을 수 있으며, 익명도 가능, 비공개 투고 가능, 심사 작가님(김신회 작가님)의 심사평을 들을 수 있는 게 가장 큰 장점. / 단점 : 경쟁이 치열함, 매월 주어지는 주제를 풀어내야 한다는 것이 어려울 수 있음. 예스 블로그 포스트에 공개 또는 비공개로 남기고 투고 가능.


<월간 에세이> 독자투고 www.essayon.co.kr

: 정해진 투고기한 없음, 보통 익월 15일 이전에 전화로 연락주심 / 상금(은 없고 부상 월간에세이 1년 무료구독) /월 2편만 뽑음 /장점 : 편집자님, 담당자님 매우 친절, 윤문 시 원문을 많이 살려주심. 매월 배달되는 잡지를 받으며 기분 좋음 / 단점 : 월 2편이라 반복해서 싣기가 치열함.


<월간샘터> 독자투고 www.isamtoh.com

: 특집과 행복일기등 투고기한이 다름(홈페이지에서 확인), 행복일기의 경우 보통 15일 이전에 메일로 연락주심/상금(행복일기의 경우 페이지당 세전 4만원이 일반적임, 특집은 정해준 주제가 있고 더 많음), 부상(샘터2권, 그리고 사은품) / 장점: 여러 주제로 투고기회가 많음 / 단점 : (제 글이 엉망이라 그럴 수 있으나) 윤문이 꽤 많이 되서 아쉬웠음.


<좋은생각> 원고응모  www.positive.co.kr

: 특집주제는 기한이 있고, 기한 없는 상시 투고가 많음(홈페이지에서 확인), 보통 15일 이전에 전화로 연락주심 / 상금(은 없고 부상 : 좋은생각 2권, 보통의 경우 스타벅스 3만원 또는 다른 상품 선택 가능, 특집은 상금이 아주  많음) / 장점 : 여러 주제로 투고기회가 아주 아주 많음 / 단점 : 기고되는 분량이 적음, 너무 길지 않은 글 투고 추천


글을 쓰는 이유는 모두 다르겠지만, 저의 경우에는 그 중 한 가지가 '인정 욕구'입니다. 저에게 글쓰기에 재능이 있는지 없는지 끊임없이 의심스러웠거든요. 그래서 투고하게 되었습니다. 매거진에 싣고 나면, 내 글이 읽을만한 글이구나, 겨우 생각하게 되었거든요. 지난 몇 달 동안 매거진 기고는 저의 글쓰기 동력이었습니다.


하지만 목표를 이루고 나니 슬럼프가 찾아왔습니다. 기고를 했다고 하루아침에 글이 나아지는 건 아니거든요. 좀 더 나은 글을 쓰고 싶은 마음에 글을 더 못 쓰겠더라고요. 지금은 지치지 않을 정도로 쉬엄쉬엄, 즐겁게, 조금씩, 쓰고 있습니다. 잘 안될 땐 쉬어가려고요. 스스로 딱 즐거울만큼만 쓰려고 합니다.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꾸준히, 글 쓸 수 있기를...


투고를 하면 심사평을 받거나,
윤문된 부분을 보고
자기 글의 단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뽑히면 약간의 상금이나 상품도 받을 수 있고요. 자신감도 얻어갑니다.
(물론 떨어지면 조금 좌절도 하게 됩니다.)
그리고 확인된 바는 없으나,
출판업계의 많은 분들이
매거진을 보고 계시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브런치처럼 나를, 내 글을,
출판업계에 노출시킬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 아닐까요?

함께 도전해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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