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할 때 자궁을 수축시켜 아이를 세상 밖으로 밀어내도록 도와줄 뿐 아니라, 출산의 고통시 진통제로 작용해 고통도 경감시켜 준다. 또 모성을 높여 아이를 돌보고 젖을 먹이게 도와주는 호르몬이다. 그런데 이 호르몬은 여자한테만 필요한 게 아니라 우리 모두의 삶을 행복하게 해주는 호르몬이다.
사랑이란 일종의 화학작용인데 이 화학작용이 옥시토신에서 비롯된다는 것.
우린 역시 호르몬 의존적인 존재다.
요즘 뭔가 힘들거나 슬프거나 고통스럽다면 사랑이 부족한 건 아닌지? 옥시토신이 부족한 건 아닌지 되돌아보자.
<옥시토신 이야기> 속 저자에 따르면 이런 옥시토신을 높이는 방법 중 하나가 스킨십이다.
책에 보면 진통제 없이 잠을 못 이루는 암환자 부부가 탱고나 왈츠를 추며 스킨십을 했더니 수면제 없이도 숙면을 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스킨십은 옥시토신을 분비시키는 최적의 도구라고.
아이를 꼭 안아주는 것, 친구를 위로하며 안아주는 것, 반려견을 따듯하게 안아주는 것, 나 스스로를 안아주는 것 모두 나의 옥시토신 수치를 올린다.
이렇게 올린 옥시토신 수치가 통증까지 낮춘다니 쉽고 돈도 안 드는 간단한 진통제라고나 할까.
출처: 픽사베이
또 다른 옥시토신을 높이는 방법에 섹스, 좋은 사람과의 맛집 탐방, 노래, 운동, 감사 등이 포함된다.
좋은 사람과 섹스 혹은 스킨십을 자주 하고, 맛있는 것 먹고, 노래를 부르고, 운동을 같이하며, 서로에게 감사하는 완벽한 옥시토신적 삶을 추구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