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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여름의 속도 Nov 25. 2019

처음의 음악 #2 그루브는 정확한 박자다

위플래쉬는 학대 영화지만

작곡과 전혀 상관없는 보통의 인간이 호기심만으로 서툴게 시도해보는 것들을 다룹니다.  '어, 나도 할만한데' 싶어 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콘텐츠는 시리즈로 이어집니다.

0. 작... 곡?

1. 리듬 정복

2. 그루브는 정확한 박자다

3. 속주를 위한 엄지 운동

4. 맨땅에 무슨 작곡, 프로듀싱 레슨

5. 사운드에서도 여전히 중요한 연주

6. 오케스트레이션과 얕고 넓은 경험의 힘

7. 리믹스

8. AI커버 만들기

9. 신시사이저

10. 장르의 이해


Photo by Lasse Møller on Unsplash

위플래쉬는 학대 영화지만 그루브는 정확한 박자에서 나온다고요. 리듬을 정복했다면 실습을 해보자. 드럼, 베이스, 키보드는 리듬악기다. 리듬의 주인이 되어야 한다. 악보는 100이라고 쓰여있지만 도무지 못하겠잖아요. 90 beat backing을 구해서 얹어본다. 

메트로놈(요즘은 앱 잘 나옵니다.)에서 78 즈음부터 시작해 95 즈음으로 올려가며 연습하다가 드디어 손가락이 풀렸을 때 녹화해보았다. 실력을 들통내는 가장 좋은 방법=녹음 or 녹화

결과를 확인하고 좌절한다.  이 과정을 몇 번 반복하다 보면 어느 정도 곡의 그루브에 대한 감이 생긴다. 유의할 건 beat를 어느 정도 올려야 특유의 그루브 감이 살아나니 너무 느린 속도로 많이 연습하지 말 것. 손가락 운지를 정확히 그려본 후 그에 따라 연습하는 것도 속주 연습하는 데는 중요한 팁. 잘못 손에 익으면 그거 고치는 게 더 오래 걸린다.(제가 저 영상에서 솔로 부분 버벅거리는 것처럼요. 연습을 오래 한다고 해결될 일이 아닌...)


원곡은 아래에. 선생님은 어디서 이런 딱 내가 하고 싶은 연습곡을 찰떡같이 찾아오시나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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