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플래쉬는 학대 영화지만 그루브는 정확한 박자에서 나온다고요. 리듬을 정복했다면 실습을 해보자. 드럼, 베이스, 키보드는 리듬악기다. 리듬의 주인이 되어야 한다. 악보는 100이라고 쓰여있지만 도무지 못하겠잖아요. 90 beat backing을 구해서 얹어본다.
메트로놈(요즘은 앱 잘 나옵니다.)에서 78 즈음부터 시작해 95 즈음으로 올려가며 연습하다가 드디어 손가락이 풀렸을 때 녹화해보았다. 실력을 들통내는 가장 좋은 방법=녹음 or 녹화
결과를 확인하고 좌절한다. 이 과정을 몇 번 반복하다 보면 어느 정도 곡의 그루브에 대한 감이 생긴다. 유의할 건 beat를 어느 정도 올려야 특유의 그루브 감이 살아나니 너무 느린 속도로 많이 연습하지 말 것. 손가락 운지를 정확히 그려본 후 그에 따라 연습하는 것도 속주 연습하는 데는 중요한 팁. 잘못 손에 익으면 그거 고치는 게 더 오래 걸린다.(제가 저 영상에서 솔로 부분 버벅거리는 것처럼요. 연습을 오래 한다고 해결될 일이 아닌...)
원곡은 아래에. 선생님은 어디서 이런 딱 내가 하고 싶은 연습곡을 찰떡같이 찾아오시나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