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 3. 토요일
누구보다 나를 잘 아는 사람, 바로 엄마입니다. 하루 종일 속으로만 삼킨 말도 그 앞에선 쉽게 털어놓게 되죠. 그런데, 정작 엄마의 하루에 대해 궁금해한 적이 있었던가요. 도시락에 담긴 엄마의 이야기를 발견하고 그 마음을 느껴보세요.
누구나 소소한 기억들이 있죠.
늦은 밤, 내 어깨의 가방을
들어주던 엄마.
일요일마다 짜장면 요리사가
되어주던 아빠.
괴롭히는 친구를 혼내던 언니.
힘들 때, 더욱 빛을 발하는
따뜻한 추억들을 만나보세요.
도시락은 뚜껑이 있어서
더욱 매력적입니다.
그 속에 뭐가 들었는지
상상하게 되니까요.
직접 싸간 도시락은
자랑할 수 있으니 더 좋습니다.
도시락 속에 담긴 음식만큼이나
궁금한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글은 참 묘해요.
눈앞에 없는 것들이
글자 속에서 생생히 살아나죠.
맛깔난 음식 묘사 몇 줄이면
어느새 코끝에 맛있는 냄새가
스치는 듯합니다.
더 풍성한 한 끼를 위해
곁들일 글 몇 편을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