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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케터초인 Jul 09. 2021

마케터가 왜 부동산 채널을 운영할까?

부동산에 중독된 마케터의 전말

모두가 욕망하는

3가지 자본, 그중에서도 주목해야 할 미래자본,

바로 '콘텐츠자본'


누구나 자기만의 콘텐츠 자본을 만들 수 있는 걸까?

나는 내 콘텐츠 자본을 가질 수 있을까?

나만의 콘텐츠 만드는 여정과 그 안에서 느낀 이야기.




(지난 이야기에 이어)


.

.

요약해보면,

방구석 미디어 덕후

'미디어'를 터는 오디오 콘텐츠를 하기로 마음먹고

왠지 쉽게 망하진 않을 것 같은 '부동산'을 붙여

두 가지 메뉴를 동시에 운영하다가

'미디어' 파트의 무반응에

(스스로) 퇴각한 미디어토커...


그러다가 반응 좋은 '부동산'에 

집중하게 되고 그렇게

부동산 MC로 열일하게 된 사연.


(함께하는 파트너가 부동산 덕후이기에 

덕분에 한주 한주 많이 늘고 있다)


부동산과 미디어의 쌩뚱맞은 만남! <부미부미>



그렇게 '부동산'과 '미디어'

두 가지를 주제로 하는

오묘한 오디오 채널 탄생 후에

약 3:1의 비중으로 함께 운영을 하였으나

미디어는 점점 낮아지는 조회수로

휴면모드에 들어가게 되었다.


대신 반응이 조금씩 올라오는

부동산 토크의 진행자로, 그리고 편집자로

활동하며 한주 한주 콘텐츠를 쌓아갔고 

조금씩 구독자가 늘고,

순위가 오르는 시간을 맛볼 수 있었다.



지난 이야기 참고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매주 1시간 같은 시간에 

녹음을 진행했고, 

그걸 에피소드 여러 개로 나누어 업로드를 했다.

(처음에 1개로 하다가 중간에 운영방식을 바꾸어보았는데

그 노하우에 대해서는 나중에 따로 정리해보려 한다)


심지어 단 한 번도 만나지 않은 채로!

각자 집에서 모바일로 음성을 나누었으니

말 그대로 찐 방구석 토커가 아닌가?


심지어 여행지 가서도 진행한 

파트너 뚜벅이 형의 열정!!!





그렇게 몇 주가 흘러

마침내 50위권 진입!

엇, 이번 주에는 40위에..?


그러다가 어느 날은

에피소드가 반응이 좋아

무려 17위를 달성하게 되었다.


그리고 속으로 외쳤다.

어머니..!!

(왜 이럴 땐 아버지가 아닌 어머니가 떠오를까?)


네이버오디오 카테고리 최고 순위


팟빵보다 모바일 접근성이 더 좋은 네이버 오디오채널



더욱이 의미 있었던 것은

다른 경쟁 채널들은 만들어진지도 꽤 되고

구독자 수천에서 수만에 이르는 공룡들인데

우리는 병아리같은 구독자 수를 가지고

꾸준히 해서 일궈낸 의미있는 기록이었다.


제리처럼 가볍게 움직여 톰을 흔들어라!



유튜브와 다르게 오디오채널은

쉽게 진입하지 않고, 또 한 번 자리 잡으면

변동이나 부침이 많지 않아 

뭔가, 콘텐츠계의 전통시장 같은?

느낌이 드는 공간.


매일 데이터를 들여다보면서 

반응이 좋았던 회차를 살피고

또 이번에는 어떤 주제로 털어볼까 하면서

지내며 어느덧 15주차까지 오게 되었다.


오디오에만 머물러 있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 같아

(특히 라이브 소통에 있어서)

유튜브 채널도 오픈하게 되었고

어버버 하면서도 라이브도 시작하며

시청자와 소통하고 그렇게 조금씩 확장해갔다.



1시간짜리 라이브를 내가 하게 될 줄이야!




그렇게 라이브까지 하고 나니

문득 가슴 안에 하나의

울림이 느껴졌으니.....


미디어가... 하, 하고 싶어요.....




미디어가 하고 싶어요!!


사실 둘이서 운영하는 채널이기에

파트너는 별다른 의견이 없었지만

연이은 한자리 조회수에 스스로 자가격리했던

미디어를 다시 꺼내 들어 볼까?


조회수가 낮으면 어때!

하지만, 그래도 재정비는 해야지.

그래서 이전에 생각했던 문제점과 솔루션을

아래와 같이 잡아 보았다.


(아래 내용은 오디오뿐 아니라

다방면의 콘텐츠 주제를 잡거나 구성할 때

있어 요긴할 것이라 생각!)




부미부미 미디어 파트 개선안


1. 흥미도가 떨어지는 주제 >> 대중에게 흥미 있는 주제를 선정하자!

ex_<오디오 콘텐츠가 뜬다!>

좀 더 후킹이 되도록 접근하기, 이를테면

'유튜브 폭망한 당신이 주목해야 할 요즘 뜨는 1인미디어 채널'

결국 같은 내용이라도 제목 짓기의 문제.

그리고 검색어에 걸릴 가능성의 차이.

'오디오 콘텐츠'와 '유튜브, 1인미디어'

중에 무엇이 더 많이 검색되겠는가?


2. 휘발성 이슈 선정의 문제 >> 오래도록 소비될 수 있는 테마로 이야기하자!

ex_<조선구마사 드라마폐지 전격 분석!>

잠깐 핫했던 이슈지만 이후

한 달만 지나면 아무도 안들을 내용.....

이런 이슈는 지양하기. 워워


3.  왜 들어야 하지? >>  들으면 요긴하고 실제 도움되는 요소 적용  

ex_<카카오 VS 라인프렌즈, 캐릭터 전성시대!>

캐릭터 이야기, 벌써부터

클릭하기 진부하지 않은가?

차라리,

요즘 카카오 VS 네이버 주식이 떡상하는 이유는?

카카오 VS 네이버 어느 주식이 이길까?

와 같은 타이틀로 후킹하고

그러면서 캐릭터 이야기 자연스럽게 전개한다면..?


(물론 제목처럼 주식 연계 내용이
있어야 어그로 어택 안 당함) 






후, 셀프디스와 자기반성을

실컷 하고 나니 후련해졌고

그리하여 다음 복귀전 주제를

아래와 같이 정했다.


네이버 VS 카카오 끝판왕은 누구?

폭풍의 주가!


시총 3위 전쟁을 펼치고 있는 

두 개 회사를 주식으로 배틀 붙이고

그 안에서 어떻게 전쟁을 펼치는지

뭐가 더 앞으로 오를 것인지로

맥락을 잡고 그 안에

원래 전하고 싶었던

'네이버와 카카오의 전략 차이'

'네이버와 카카오의 미래 먹거리' 등에

대해 담기로 하였다.


아직 에피소드 공개 전이어서 어떻게 

반응이 올지 모르겠지만

다시 미디어를 해보련다!


그래야 그것이 진정 부미부미니깐,

미디어 없으면 그냥 부부...

남자 둘인데, 요즘 시기에

오해 사기 딱 좋은 이름일 듯.


..!


그렇게 미디어토커는 다시 돌아왔다.

미디어의 부활과 진흥을 꿈꾼 채.




다음번에는 이렇게

오디오채널 아기에서 시작해

걸음마를 떼고, 조금씩 자라나면서 느낀 

(아직도 조그만 채널이지만)


오디오채널만의 장점

그 과정에서 알게 된  노하우

등을 담아볼까 한다.


이미 영미권에서는

팟캐스트가 유튜브만큼의 인기이고

시장규모가 어마어마하게 큰데, 한국도

이 오디오 시장이 점점 커나갈 것이고

현재 유튜브보다 경쟁이 덜하기에

미리 시작하여 선점해보는 건 어떨까?



마케터의 부동산채널 도전기






00 부동산에 중독된 마케터


마케터가 부동산에 중독되고 생긴 일

01 내집마련을 했더니 생긴 일

02 3년 간 부동산에 빠졌더니 생긴 일

03 동네는 얼굴을 가지고 있다

04 어느 날 건물주가 되었다

05 건물주가 되고 1년간 일어난 놀라운 일들

06 마케터가 부동산에 빠지고 일어난 일

07 마케터가 왜 부동산 채널을 운영할까?

08 부동산 만화를 시작하다


마케터가 알려주는 부동산으로 살아남기

09 부동산 계급사회

10 대출이 권력인 시대 

11 모두가 욕망하는 3가지 자본의 진짜 이름

12 당신의 인생은 이것으로 폭로된다

13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아비투스 사용법

14 부자들의 3가지 루틴

15 무일푼 서른살이 30채 부동산을 갖게 된 이야기


에필로그

16베짱이와 거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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