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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 틈 ] Dec 13. 2024

'약점'이라는 매력

Week 4. 토요일


'완벽함'이란 존재하기 어렵죠. 브랜드도 마찬가집니다. 상대적인 강점이 있으면, 약점도 있죠. 하지만 어떤 브랜드는 이를 역이용해 진정성을 어필합니다. 약점과 강점 사이, 선을 잘 타는 마케팅 사례를 소개합니다.



[1] 비호감에서 호감으로

'나댄다'라는 말이 영어엔 없는 거 아세요?
한국이라면 부정적인 말을 들었을 순간에
뉴욕에서는 '적극적인 사람', 나아가
'뛰어난 사람'이라 한다고 하죠.
혹시 사회가 만든 부정적인 프레임에
내가 부합한다 생각되나요?
그럼 그걸 가지고 놀면서
긍정적으로 바꿔봐요! 



[2] 결여에 의미를 부여하다

신형철 평론가는 희대의 명문인
"나의 없음을 당신에게 줄게요"라는
사랑 고백을 탄생시켰습니다.
'없음은 더 이상 없어질 수 없으므로,
나는 너를 떠날 필요가 없을 것이다'라는
의미인데요, 덕분에 저는 깨달았어요.
완벽해지려고 노력하는 것만이 
사랑받기 위한 조건이 아님을요.



[3] 필터를 교체해보는 시간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은 
우리의 감정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한 개인이 세상을 알면 얼마나 알까요? 
우리의 경험이나 선입견이 세상을 
왜곡되게 해석할 수 있음을 인정하고
주기적으로 필터를 교체하는
시간을 가져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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