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 모여 하나
잘 버텼다고 생각했는데,
바닥에서 올라오는 냉기가 끈적하다고 생각되게 만드는
습도들의 달라붙음과,
서산 너머로 사라지기 전까지 녹을듯한 미소로 녹여주는 햇빛,
그리고 달궈진 열기를 밤새 뿜어내는 아스팔트들과 단열이 안 된 벽.
몸까지 붉은색으로 달궈져 지쳐가는 몸에서 빨간 신호를 보낼 때,
문득 지중해의 푸른 바다를 떠올리며 도피를 하다
이탈리아에 도착할 무렵 배고픔을 알린다.
간단하게 파스타를 만들까 생각하며 장을 보다가
빨간색을 자랑하는 토마토를 바라본다.
식물학적으로는 과일이면서도,
법적으로는 후식으로 먹지 않고 식사로 먹기에 채소라고 판결이 났지만
설탕 뿌려서 후식으로 먹었던 예전을 떠올리며
왜 설탕을 뿌려 먹지 않게 되었는지도 생각해 본다.
과일과 채소 합쳐서 과채류
비타민C는 하루 섭취량에 절반
과일과 채소 따로 먹지 말고 두 개 먹으라는 뜻이 아닌가 생각하며
토마토를 집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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