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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상상만두 Jul 01. 2024

국수주의

oil is great again

여름의 초입

다가오는 것과 사라져 가는 것들 사이에서 고민한다.


그 무엇보다도 밝고 뜨겁게 다가오는 더위와

머리 아픔을 가져오는 업무 또는 학습의 마무리.

입맛은  두 모습만 보고도 벌써 사라져간다.


논거 없이 자신의 직위와 잘남만을 늘어놓고

부족함을 정신력으로 극복할 수 있다 말하며

하나의 단체와 성공을 맹목적으로 맹신하는 모습을

작은 방에 여럿 모여 바라보고만 있었다.


작은 국수주의인가

아니면 독선인가,

하는 생각을 해보며 장을 보러 나선다.


진열장 위에 국수를 집어들고 돌아온 지금

그저 그런 국수주의(國粹主義)보다

들기름 냄새에 다시 돌아온 입맛이 한 움큼의 국수를 삶을 것 같은

국수 주의보(注意報)가 발령된다.


들기름은 역시나 위대하다(oil is great again) 라는 생각을  해본다.



                              

파기름 국수 - 총유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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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기름 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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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 비빔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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