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데이터가 힘을 받을 수 있는 세 가지 요건
Data Driven 2023
Data Driven 2003 연재가 두 달이나 쉬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제가 기고하고 있는 요즘IT에 있는 흥미로운 기사를 기초로 글을 써 보려고 합니다.
고객 데이터가 힘을 받을 수 있는 세 가지 요건
제목에 '흔한 오해'가 있다는 점과 글의 주제가 세 가지 특징은 언급한 점에 기인하여 고객 데이터가 힘을 얻기 위해서는 다음 특징을 갖춰야 한다고 기사를 요약할 수 있을 듯합니다.
독립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고객 데이터인가?
오랜 시간 유지되는 데이터인가?
네트워크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데이터인가?
DT(Data Technology) 시대로 가고 있다
마윈의 명언에서 다시 교훈을 찾기 위해 구글링 해서 기사를 찾았습니다. 기사에서 눈에 띄는 발언 둘을 연이어 살펴보겠습니다. 첫 번째는 아래 문단입니다.
"미래의 경쟁은 더 이상 전력과 같은 에너지를 확보할 수 있는 구역을 갖기 위해 다투는 것이 아니라 인재와 혁신가치를 둘러싼 경쟁이 될 것"이라며 "갖고 있는 데이터로 사회에 얼마나 많은 가치를 창출해 내느냐가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에너지, 구역 등으로 다투는 일은 희귀 자원에 대한 점유이고 과거의 기업 행태란 생각이 듭니다. 반면에 인재와 혁신가치는 창의력을 기초로 하는 미래 기업의 행태를 예측한 일이라 하겠습니다. (마윈에 생각에 동조[1]한다면) 테크 자이언트는 어느 정도 미래 기업의 일반 양상을 닮아 있다고 말할 수도 있겠습니다.
두 번째는 아래 내용입니다.
"데이터를 활용해 돈을 버는 일이 미래의 핵심가치가 될 것"이라며 "경비를 관리해 이윤을 내는 사업방식은 앞으로 잘 되지도 않을 것이고 성장성도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경비를 관리해 이윤을 내는 사업방식'이란 표현은 낡은 CIO 개념의 전형입니다. 그러고 보니 마윈이 말한 IT 시대는 '경비를 관리해 이윤을 내는 사업방식'에 IT가 쓰이던 시절을 말하는 모양입니다. 반면 DT의 시대는 '데이터를 활용해 돈을 버는 일'이 핵심 가치가 되는 시대입니다.
흥미롭게도 서두에 인용한 글의 저자가 쓴 또 다른 글 제목이 <데이터는 어떻게 돈이 될 수 있을까?>입니다.
브런치 글 통계를 보다가 문득 월별 성장을 알고 싶었습니다. 클릭으로만 알 수 있는 한계가 느껴졌고, 구글링 하며 궁리를 했더니 '전년 동기 대비'에서 길을 찾았습니다.
YoY (Year On year Growth, 전년도 동기 대비 성장)는 Year on Year의 약어입니다.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변화하는 비율입니다. 작년과 같은 기간과 올해 같은 기간을 비교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전년 동월 대비 월방문자수 대비
그래서 넘버스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간단히 그래프로 표현해 보았습니다.
하고 보니 책 읽기에서 시작하지 않은 첫 번째 Data Driven 행위였습니다. 하면서 배운 점이 있다. 첫 번째는 칼럼을 햇수로 쓰려고 했는데, 아직 3월이 끝나지 않았으니 2월을 마지막으로 하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점이 '도메인 드리븐'의 기본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결과적으로 마치 유럽의 축구 시즌처럼 표현되었습니다.
아무튼 그래프로 표현하니 명확해졌습니다. 재작년인 2021년 11월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지만, 해당 폭주(?)를 제외하고는 상당한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차이를 면적으로 그대로 인식해도 될 듯했습니다.
이렇게 확인하고 나니 이번에는 월별로 올린 글(혹은 쓴 글)과 조회수의 상관관계가 알고 싶어 졌지만, 동력이 부족해서 바로 실행을 못했습니다. 개인 프로젝트인 DataDriven 프로젝트가 습관으로 자리하도록 이쯤에서 글로 기록을 남겨 둡니다.
주석
[1] 저는 마윈의 생각에 동조하는 1인입니다.
Data Driven 2023 연재
린 분석 함께 읽기 연재
<Don't Trust Your Gut> 읽고 행동 변화 만들기 연재
2. AI 시대의 결혼
7. 데이터광의 외모 대변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