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야하고 할 수 있는 것들 2

by 영진

'한 달에 한 번만 잊지 말아줘'


2025년을 시작하면서 에피톤프로젝트의 노래 ‘선인장’의 노랫말처럼 ‘한 달에 한 번만 잊지 말아 줄 것’들을 떠올리고 있다.


‘시간의 속도는 상대적이라지만 벌써 9월이라니’

지난 9월 1일에 쓴 문장인데 벌써 10월이라니.


시간의 속도야 상대적이기도 한 것이고 그 시간에 무엇을 했는가가 중할 것이다.

그런 점에서 지난 한 달을 돌아보며 하루 두 글씩 빠짐없이 올린 ‘영진’을 칭찬해준다.




10월에 잊지 말아줄 것으로 ‘해야하고 할 수 있는 것들’을 떠올린다.


'현실을 읽고 바라는 현실을 쓰는 글쓰기'를 ‘해야하고 할 수 있는 것들’ 중 하나로 잊지 말아줘야 겠다.

그런 점에서도 ‘하루 두 글 쓰기’를 하루도 빠짐없이 꾸준히 해나가야겠다.


글을 쓰다 보니 글의 마무리를 왠지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와 같은 느낌으로 해야 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들어서 오늘은 노래 한 곡을 올리는 대신 윤동주 시인의 ‘서시’를 올린다.



서시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에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2025. 10. 2.




무해한, 최소한

최소한

무해한

담대하게

가볍게, 단순하게

불가능한 꿈

한 달에 한 번

선인장



해야하고 할 수 있는 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