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은 지극히 주관적인 경험이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객관적인 지식이 객관적임을 확인하는 주관적인 경험인 것이다. 몰랐던 것을 새롭게 알게 되어 객관적인 지식을 형성하는 주관적인 경험이기도 하다.
나에게 여행은 다른 문화, 낯선 것, 나 자신을 만나는 시간이다. 집을 나서면 여행이라고 여기고 있고, 일상 같은 여행, 여행 같은 일상을 즐긴다.
먼 곳의 여행만 아니라 동네 한 바퀴도 나에게는 여행이다. 익숙한 일상 속에서 낯선 것을 발견하는 기쁨, 또 다른 나를 발견하는 기쁨이 있다면 그곳이 어디든 여행이다.
영진의 여행은 ‘꿈꾸는 여행’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행을 꿈꾸고 여행을 통해서 꿈을 꾸게 되는 여행, 꿈꾸는 여행을 꿈꾸며 꿈꾸는 여행을 이야기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