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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봉드림 김실장 Dec 02. 2019

2020 프랜차이즈 가맹점 창업 - 5가지 필수 키워드

자영업 창업을 고민하는 사회생활 직장인의 프랜차이즈 사업 통찰력 기르기

자발적인 준비를 통해 2020년 창업을 준비하시는 분들도, 직장 생활 퇴사 등과 같이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창업을 준비하시는 분들도 많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 막상 창업을 해야 하는 상황이 닥치면 실질적인 준비를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외식 시장은 전체적으로 빠르게 변해가며 발전하고 있다.

경쟁은 두 말하면 입 아플 정도이다.

동종 아이템 브랜드들 간의 경쟁뿐만 아니라 유통 시장의 변화, 배달앱 전쟁, 미세먼지, 새벽 배송 등의 치열한 경쟁 또한 말할 것도 없다.


이 흐름 속에서 여러분은 외식 창업에 뛰어들려고 한다.

아니, 뛰어들어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두려움을 떨칠 수 있는 힘은 아직 있다.

식사에 대한 '본질'은 그대로이고, 시장은 존재하기 때문이다.

최선을 다해서 메뉴를 팔고 브랜드를 알리는 노력의 좋은 사례들이 지금도 계속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대박 나는 아이템 좀 알려주세요~ 뭐하면 잘 돼요?

죄송하다.

특정 아이템이나 브랜드를 다루는 글은 아니다.

당장 무조건 월 1,000만 원을 보장하는 아이템의 설렘을 드리는 글은 아니다.


이번 글은 2020년 경자년, 쥐의 해를 맞이하여 쥐의 MOUSE의 앞글자를 따서 발행하는 외식 자영업, 음식점 프랜차이즈 창업 준비 포인트에 대한 내용이다.


어떤 자세로, 어디에 중점을 두고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분명한 메시지를 드릴 수 있는 글이다.

그러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여러분들께 2020년의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는 힘이 되길 바란다.




Mental (창업자의 마인드)


외식 프랜차이즈 현업에 있으면서 가장 안타까웠던 것 중에 하나가 우리나라의 경우 충분하게 창업을 미리 접해볼 수 있는 시간적 경험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10년 전과 지금은 경쟁의 강도와 스피드, 수익률에 대한 접근 모두가 많이 다르다.

여기서 이야기하는 Mental은 단순한 정신력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강한 정신력은 강한 자신감에서 나온다.

그리고 강한 자신감은 '직접 경험'을 통해서 다듬어지고 완성될 수 있다.


20평 남짓한 매장에서 월 1억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는 어느 프랜차이즈 가맹점 사장님은 창업을 결심한 뒤에 가장 먼저 직원으로 매장에서 몇 달간 직접 근무를 하였다. 그렇게 홀과 주방 모두를 해 보셨던 그분은 이미 본인의 매장을 오픈할 때에는 오퍼레이션과 브랜드 이해에 대해서는 이미 전문가 수준에 도달해있었다.


시간은 정말 중요한 기회비용이다.


충분한 시간을 두고 '적극적으로' 내가 관심 있어하는 사장님의 삶을 미리 경험해 보시길 추천드린다.

자존심은 서랍에 잠시 놓아주시고, 몇 달 동안 친구들을 만나지 못해도 괜찮다고 생각해야 한다.


몇 백만 원이 아닌 몇 천만 원, 억이 넘어가는 일생일대의, 절체절명의 큰 투자를 앞두고 있음을 잊지 말자.

만약 경험을 통해 하지 않아야겠다는 결정을 하더라도, 엄청난 기회비용을 절약하신 것이 될 수 있다.

그 과정에서 어느 정도 트인 눈을 갖게 된 본인을 발견하는 것은 보너스이다.


내가 믿는 대로 브랜드를 덜컥 선택하고 입지를 계약해버리면 그때는 선택을 후회해도 늦다.



CHANGE를 CHANCE로 (이미지 출처 :Pixabay)


Opportunity (아이템 선정에 대한 기회 창출)


'프리미엄 아니면 초저가'


유통시장의 양극화 바람은 외식 현장에서도 많이 불어오고 있다.

2019년을 화려한 시각과 달달한 미각으로 강타했던 '흑당', 돼지갈비 무한리필 브랜드 등과 같이 경기 침체와 일상의 어려움을 브랜드 콘셉트에 녹여 정공법으로 뚫고자 하는 브랜드들도 많이 볼 수 있었다.


단언할 수는 없지만 2020년의 외식 아이템 시장 역시 '프리미엄과 초저가의 양축'으로 힘이 실릴 가능성이 높다.


유행성 아이템의 경우 유통 시장의 확대와 기술의 발전, 소비자의 소유가 아닌 구독 심리 등의 복합적 요소로 인해 갈수록 그 수명주기가 갈수록 짧아질 수도 있음을 고려해야 한다.

(물론, 양식화된 아이템이나 레트로의 복고풍 문화를 가지고 지금의 유행 요소를 결합시켜 브랜드화시켜서 롱런하는 브랜드들도 많다.)


또한 생활 양식화된 외식 아이템, 쉽게 설명드리면 '김치찌개', '삼겹살', '분식'등과 같이 그 Originality의 소비자 인식이 뚜렷하고 오랜 경험을 가지고 있는 것들 역시 가성비와 소비자 경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조금이라도 차별화된 맛이나 메뉴 구성, 그리고 Visual Identiy에 힘을 실어 브랜딩 하는 시도 또한 더욱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자기가 좋아하는 아이템을 해라'와 같이 오랜 시간 동안 전해진 창업 명언도 있지만, 지금은 그 좋아하는 것이 소비자가 좋아하는지, 계속 좋아할지, 그리고 어떤 브랜드가 더 좋게 만들었는지 계속 찾고 경험하고 알아보아야 한다.


너무 새로움을 추구하거나 유행을 타는 아이템은 한번 더 보도록 하자.

인식이 잘 되어있는 상황에서 조금만 변화와 새로움을 준 브랜드가 비록 화려해 보이지는 않더라도 장기적인 운영 계획 상에는 더 안정적일 수 있다.


이 과정을 통해 통찰력을 키우자.

그 근육은 분명 여러분의 결정적인 창업 선택 결정의 순간에 큰 힘이 될 것이다.




Unique(브랜드에서만 핵심 가치를 찾지 말라)



독특함은 브랜드에서 다 하는 것이고, 나는 운영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인기 있고 줄 서는 브랜드만 결정하면 다 될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도 있다.


천만의 말씀.

경쟁이 입체적으로 변해가는 시대이다.

소비자의 선택의 폭은 이제 아이템의 종류뿐만이 아닌 그 형태에서도 빠르게 다양성을 띠고 있다.

그만큼 소비자의 충성도 또한 이제는 영원하지 않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브랜드를 선택하고, 할 장소를 선택하고, 교육받고 공사하고 오픈. 그리고 운영'


시대의 흐름에 맞게 예비 창업자분들도 위의 일반적인 사이클에만 집중하지 말고, 이제는 그 과정에서 내가 어떤 포인트에 힘을 주어야 하는지를 더 많이 고민해봐야 한다.


현재의 구조 상 창업 결정을 하기 전 단계까지는 엄청난 노력과 서칭을 하는데 비해, 아이템 결정을 하고 난 이후부터는 행정적인 부분들이나 구인, 교육, 공사 등 챙길 것들이 너무 많다 보니 매장이 오픈한 이후의 운영 방향을 고민하는 것은 꿈같은 이야기로 들릴 수밖에 없음을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분이 선택하신(실) 브랜드의 강점과 내 어떤 강점이 맞는지도 생각해 보고, 조금 더 쾌활하고 영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싶으신 분은 단순한 '음식점 사장님'이 아닌 어떤 콘셉트로 소비자분들에게 좋은 경험을 제공할지에 그 가치를 메모해보기 바란다.

(이해가 어려우시다면 요즘 인기 있는 '장성규 아나운서'를 떠올리셔도 되겠다)



외식 아이템 브랜드만 브랜드가 아니다.

여러분 본인도 훌륭한 개인 브랜드가 될 수 있다.

하나의 매장에 두 개 브랜드. 또 다른 개념의 shop in shop이 여러분 매장에서 시너지를 발휘한다면?

그리고 소비자의 입을 통해 그 시너지에 날개를 달게 된다면?

고민해볼 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지 않을까 싶다.


매장을 알리는 것과 구매를 일으키는 것이 비슷하지만 큰 개념의 차이가 있는 것처럼,

매장만 인식하게 하는 것과 그 매장의 특별한, 혹은 늘 친절한 '점주님'을 인식하게 하는 것 또한 하늘과 땅 차이이다.


SNS의 파급력과 가능성을 부정하는 것은 사회일까 내 마음일까 (이미지 출처 : Pixabay)


Sns is all. (내가 가지고 있는 SNS의 생각이 전부가 아니다)



'젊은 사람들이 자기 어필과 과시를 위하여 하는 뭐.. 그거'

단순하게 이렇게 생각하는 분들이 아직도 많다.

2020 트렌드 코리아를 보면 '오팔 세대'의 중요함에 대해서 강조하고 있다.

5060 신중년 세대에서 스마트폰과 활발한 시도들은 의미하는 것이 많다.


그만큼 SNS는 어느 특정 연령대에 국한되지 않은, 그렇기에 외식 자영업에 도전함에 있어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전략적 마케팅 수단이다.


아이템의 성격이나 타깃 고객에 따라서, 또 목적성에 따라서 접근 방법이 달라야 하겠지만 지금은 콘셉트의 힘으로 소비자에게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해야 하는 치열한 시대이다.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네이버 블로그뿐만 아니라 배달앱에서의 매장 정보 관리 및 리뷰 관리, 카카오톡 채널 등과 같은 모바일 앱(웹)의 활용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눈에 익히시고 좋은 것들은 저장해 두시기 바란다.


지금의 간접적인 배움의 시간이 다 훗날 큰 가치가 될 것이다.


SNS의 원래 뜻은 'Social Networking Service'이다.

하지만 필자는 SNS의 약자를 'Success Needs SNS'라고 표현하려고 한다.



Efficiency (효율성 높은 구조 찾기)


여기서 이야기하는 효율성은 단순하게 인건비(인력) 효율성이나 운영 편의성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

물론 KIOSK와 같이 소비자에게는 편리를, 운영자에게는 선택과 집중을 할 수 있게 해주는 효율성 높은 자동화기기들도 성황하고 있지만, 다른 개념에서 어떤 형태의 효율성 높은 매장을 운영할지도 이제는 많은 사전 고민이 필요한 부분이다. 인건비 부담에 대한 다각적인 대비와 실천이 필요한 때이다.


최근 '쏘카', '공유 오피스'와 같이 구독 문화가 많이 생활 속에 녹아내리고 있다.

예전에는 큰돈을 주고 일회성으로 구매해야 했던 디자인 프로그램도 이제는 월 정액을 통해 소유할 수 있다.


공유 주방 또한 초기 투자비와 배달, 기타 운영 요소에 대한 부담을 경감시키는 좋은 모델로 2020년에는 더 많은 관심과 대중화와 고도화가 예상되는 모델이다.


물론, 그 안의 어떤 아이템을 가지고 입점해서 운영할 것인지 또한 핵심이 되어야 한다. 또한, 공유 주방이라고 다 좋다고 할 것이 아니라, 입점주들의 운영 부담 경감 및 지원을 위한 어떠한 시스템 능력과 프로그램이 있는지도 면밀히 비교해야 한다.


미국과 같이 홀이 없는 배달만을 위한 '유령 주방'에 대해서도 2020년에는 '더 많은' 시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배달 시장의 급증과 함께 배달/포장 전문의 키친 위주 구조를 통해 임차료 부담을 경감시키면서 운영의 효율성을 가지고 가는 이러한 모델의 시도와 성장 또한 눈여겨볼 부분이다.


마치 풀옵션 원룸을 보여주는 듯한 공유 주방 (사진출처 : 공유주방1번가)




2020년 경자년의 주인공인 '쥐'는 모두가 아는 것처럼 '영리한' 친구이다.

2020년 창업을 꿈꾸는 분들에게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필자의 당부는,


창업을 시도하기 전에는 수없이 되뇌고 고민하고 현장의 경험을 통해 답을 찾길 바라는 것.

창업을 결정하고 나서는 '어떻게' 운영해 나갈 것인지에 대해 고민을 더 많이 하시길 바라는 것.


그렇게 '영리하게' 창업을 준비하셨으면 좋겠다.



익숙해 보이는 단어와 익숙해 보이는 내용이라도 정독하여 주시기를,

정독하여 주셨다면 몇 번씩 되뇌며 각자의 창업 로드맵을 구체화시켜 보시기 바란다.


M.O.U.S.E로 승부하는 여러분들의 멋진 쥐의 해, 2020년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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