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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콜중독 자가치료 방법, 복수가 차고 소변이 안나올 때

간경화 이뇨제부작용, 마약알코올금단증상 응급처치 소변 탁하고 심부전

by 최장금


모든 이별엔 연습과 배려가 필요하다.


한때 죽도록 사랑했던 연인과 이별의 순간이 찾아올 때가 있다. 이런 경우 한쪽이 일방적으로 관계를 단호하게 차단하면 자칫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한 번 헤어졌다 또 만나고 또 헤어지는 과정을 겪다가 마침내 이별해야 상흔이 작고 아름답기까지 하다.


신체 싸이클인 수면과 기상은 어떨까? 꿀잠을 자고 아침에 일어날 때, 첫번째 람에 벌떡 일어나는 것보다 한 번 연습해서 두 번째 알람에 일어나는 게 덜 피곤하고 기분도 좋다. 잠과 이별을 연습해서 부드럽게 활동모드로 적응하는 것이다. 잠이 들 때는 어떤가? 아무 때나 갑자기 잠이 들어버리는 기면증은 질병으로 간주한다. 신체 활동을 중단하고 잠을 청할 때도 편안한 자세로 신체 활동과 이별하는 다독임의 배려 시간이 필요하다.


술이나 마약과의 이별도 마찬가지다. 한 번에 강제로 차단하는 건 좋은 방법이 아니다. 자칫 폭발이 일어날 수 있다. 커피나 콜라도 한 번에 끊는 게 힘들면 아주 조금만 먹어 달랬다가 다시 끊어야 한다.


모든 이별엔 연습이 필요하다. 연습으로 조금 더 부드럽게? 끊을 수 있다.



알콜 금단 증상은 티스푼만큼의 막걸리를 입안에 머금고 있다가 넘긴다


세상살이가 힘들고 짜증 나 날마다 술을 마셨다. 하루는 몹시 피곤해서 병원에 갔다가 간경화 판정을 받았다. 그래도 계속 술을 마셨다. 복수가 차서 병원에 갔더니 이뇨제를 처방해 줬다. 이뇨제를 먹으니 거의 실신 상태가 될 정도로 부작용이 왔다. 이뇨제를 먹지 않으면 소변이 나오지 않아 죽을 지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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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에서 있을 때 마약 환자가 많이 찾아왔다. 마약 금단 증세로 괴로워하다가 술을 마시면 진정이 되는데 이를 반복하다 보면 알코올에 중독되는 악순환이 이어진다. 나는 그들에게 한잔쯤 되는 술을 티스푼만큼 먹어 입에 5분쯤 머금고 있다가 넘기라고 한다. 술을 입에 머금고 있으면 알코올이 혀를 통해 즉시 뇌로 가기에 적은 양으로 취할 수 있어 진정된다. 누룩이 많이 들어가고 당분이 전혀 없는 막걸리를 한 모금 입에 머금고 있다가 천천히 삼키도록 했다. 그러자 소변이 수월하게 나오며 복수가 줄었다. 이들에겐 알맞게 먹는 술이 최고의 이뇨제다.

- 병에 걸려도 잘 사는 법 -


병에 걸려도 잘 사는 법


모든 이별에는 연습이 필요하다. 마약과 술도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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