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 배우듯이 공부하는 대화법
안녕하세요. 오늘부터 ❤️자존감 대화법 10일 챌린지❤️ 를 시작하겠습니다! : )
<외국인 남편 덕분에 배운 자존감 대화법>을 적으면서 힘든 상황에 계신 분들과 함께 고민하고 이겨낼 수 있기를 바랐어요. 소규모 모임을 만들면 좋겠다고 막연히 생각만 해놓고 방법을 잘 몰라서 어영부영하다가 시간이 빠르게 흘러 버렸네요.
심지어 그 와중에 제가 우울에 빠져서 허우적거리다가 겨우 정신을 차렸습니다. ㅜㅜ 다시 시작하기 위해 저 혼자서라도 챌린지를 해보려 합니다! 혹시 관심 있으신 분이 계시다면 같이 했으면 좋겠어요 ㅎㅎ
신혼 초 남편과의 다툼 속에서 어떻게 대화해야 하는지를 고민하면서, 실제로 가장 효과적이었던 방법들을 적용하기 쉽게 외국어처럼 배우듯이 공부할 수 있도록 정리했었어요.
그리고 그 대화법을 실천하면서 2020년 초 이혼 위기였던 저희가 최근까지 2년 반 정도 굉장히 평화롭고 안정적인 관계를 유지할 수 있었죠. 그런데 2023년 9월 말, 제가 코로나에 걸리면서 몸이 아프니 심적으로도 약해지면서 대화법을 잊어버리고 예전의 패턴으로 돌아가버렸습니다. 그리고 정말 우울한 두 달을 보냈어요.
제가 긍정적으로 변하니 남편과의 대화도 평화롭게 바뀌었고 우리의 관계도 화목할 수 있었어요.
제가 부정적으로 변하니 남편과의 대화는 말이 안 통하게 되고, 매일이 전쟁과 같은 싸움으로 바뀌었죠.
차이가 있다면, 지금의 저는 지금 이 상황이 지금 이 관계가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는 사실을 경험으로 알고 있고 그 방법까지도 알고 있다는 점입니다. 예전 같았으면 이혼을 심각하게 고민할 만한 상황에서조차 이미 비슷한 갈등을 대화로 극복한 적이 있기 때문에, 지금도 대화법을 실천한다면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다고 믿어요.
책의 마지막 챕터에, 대화법을 공부했다 하더라도 인생이 드라마틱하게 바뀌지는 않을 것이고, 계속해서 실수하고 실패하고 후회하며 대화법을 실천해야만 하는 수많은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적었었어요. 저에게는 지금이 바로 이 대화법을 상기해서 연습, 또 연습해야 할 시간이 온 것 같습니다.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만, 우리에게는 그 실수를 극복해 나아갈 큰 힘도 가지고 있습니다! 언제든 다시 시작하면 돼요. 신혼 초 거의 매일을 싸웠던 저희가 2년 반 동안 사이좋게 지냈으니 앞으로 5년, 10년도 평화롭게 지낼 수 있을지도 모르잖아요! 그 중간중간 갈등이 있어도 충분히 대화로 해결해 나갈 것이라 저 스스로에게 다짐합니다.
책에는 10개의 챕터가 있으니, 각 챕터를 하루씩 잡아서 생각을 기록하고 셀프 상담 하는 것처럼 제 마음을 계획해 보겠습니다. 악순환의 고리를 내 손으로 끊어내고 선순환으로의 변화를 실천합니다 : )
Day 1 : 물길 트기 - 나에게 자존감이란?
Day 2 : 맑은 물 붓기 - 선순환에 들어서기
Day 3 : 라이팅 - 불평불만을 줄이는 글쓰기
Day 4 : 보카 - 소망을 이루는 긍정 표현 사전
Day 5 : 그래머 - 나에게 중심을 두는 문법
Day 6 : 불순물 거르기 - 악순환의 고리 끊기
Day 7 : 리딩 - 상대의 의도 이해하기
Day 8 : 리스닝 - 더 나은 대화를 위한 경청
Day 9 : 스피킹 - 침묵으로 대화하기
Day 10 : 물길로 흐르기 - 맑고 깊은 물처럼
1. 리딩 - 말고자 하는 의도를 행간에서 읽어내기
2. 리스닝 - 경청 받는다고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기
3. 스피킹 - 무언의 말을 전달하기
4. 라이팅 -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글로 써보기
5. 그래머 - 미국 정서에 맞는 버터 바른 문법 응용하기
6. 보카 - 배우자 충족 예언 숙어로 암기하기
7. 나 탐구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