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학교네트워크 소식지 “새넷”
새로운학교네트워크 소식지 “새넷”
2018 겨울호를 발간합니다
흔들리며 피는 꽃
도종환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며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젖으며 피었나니
바람과 비에 젖으며 꽃잎 따뜻하게 피웠나니
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
안녕하세요? 새로운학교네트워크 선생님들!
올해 마지막 소식지 겨울호를 전합니다.
이번 '수업 나누기 & 정보 더하기' 코너에 박성은 선생님께서 보내주신 글을 실었는데
선생님께서 서두에 도종환 시인의 '흔들리며 피는 꽃'을 인용하셨습니다.
돌아보니 2018년도 하루도 흔들리지 않았던 때가 있었나, 그러면서도 정말 우리의 줄기를 곧게 세우려 참 많이도 애썼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올해 한 해 애쓰신 선생님들이 '꽃'이고 '사랑'이고 '삶'이 아닐까 생각하여
첫 페이지를 여는 시로 또 인용해 보았습니다.
우리 소식지 '새넷'은 새로운 학교를 위해 함께 고민해보아야할 이야기와 새로운학교네트워크 선생님들의 삶과 실천 이야기, 지역의 소식 등으로 구성합니다. 이번 호에는 지난 호들과는 달리 '특집' 코너도 넣어보았습니다. 본문에서 다룰 글들을 간략하게 소개해 드립니다.
새로운 학교를 위해 함께 고민해보아야할 '시론'에서는 '교육 개혁의 맨 앞에 와야 하는 것'이라는 주제로 제2기 국가교육회의 의장으로 계신 김진경 선생님의 글을 실었습니다.
'포럼&이슈'에서는 지난 10월 6일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열렸던 '고교교육 정상화를 위한 고교학점제 미래 포럼'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또한 '혁신학교는 학생들의 학력을 저하시키는가?'라는 글도 함께 실었습니다. 혁신교육, 그리고 고교교육, 학생들의 학력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는 의미있는 '포럼&이슈'가 되길 기대합니다.
올해 가장 뜨거운 뉴스였던 남북정상회담 이것과 관련해서 통일교육에 대한 김형배 선생님의 이야기, 덴마크 공동체 교육에 대한 박진홍 선생님의 이야기를 특집으로 준비해보았습니다. 올해가 가기전에 새넷 선생님들과 함께 생각해볼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업 나누기 정보 더하기'에는 용인 포곡고 박성은 선생님의 '흔들리지 않는 나침반은 고장 난것이라 했다'라는 글을 담았습니다. 선생님께서 실천하신 수업 이야기 한 번 자세히 들여다 보시기 바랍니다.
이어서, 솔뫼초등학교 교장 선생님께서 보내주신 '탄탄한 새학년 준비'라는 글도 실었습니다. 2월의 워크숍을 준비하는 학교와 선생님들께 좋은 정보를 제공할 것 입니다.
전국의 새넷 선생님들은 어떻게 한 해를 보내고 계실까하여 준비한 전국NET 소식에서는 대구, 충남, 전남, 부산, 경북, 경남, 경기, 서울새넷의 이야기를 짧게 짧게 담아보았습니다.
우리 새넷 선생님들을 만나보는 코너, 티처뷰에서는 부산진초등학교의 하영화 선생님과 세종시 도담중의 박선미 선생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선생님들의 학교 생활 이야기, 새넷과의 인연 등을 전합니다.
2018년 멋지게 마무리하시고 2019년을 희망차게 맞이하실 즈음에 새넷 겨울호를 전해드리게 되어 참 의미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새넷 선생님들의 멋지고 희망찬 2019년 새해를 응원합니다. 그리고 새해의 새넷 웹진도 많이 기대해주시고 참여해주세요.
* 새넷 소식지는 2018년 새넷 총회에서 전국적 네트워크망 형성과 새로운학교 지원, 교육과정 기획역량의 축적을 위해 만들기로 한 "새로운학교지원센터" 사업중 하나입니다. 관심있는 선생님들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1. 시론
2. 포럼 & 이슈
3. 특집
4. 수업 나누기 & 정보 더하기
5.전국 NET
6. 티처뷰_teacher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