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찾아가는 글쓰기 4기] 나의 장점/강점/재능
4주 차: "나의 장점/강점/재능"
나의 장점/강점/재능은 무엇이고 가장 잘 활용한 사례를 씁니다.
참고글: 성실이라는 재능
참고글: 자기이해는 평생의 여정
참고도서: 《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혁명》 톰 래스, 도널드 클리프턴, 《그릿》앤절라 더크워스 참고영상
참고조사: MBTI 무료 성격유형검사, 인성강점 무료 검사(VIA)
1기 장점 후기, 2기 장점 후기, 1기 재능 후기, 2기 재능 후기, 3기 후기 및 참고도서 소개
성인이 되어 비슷한 사람을 만나기란 쉬우면서도 어렵다. 브런치 작가가 되면서 생각하고, 책 읽고, 글 쓰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을 자주 만난다. 나찾글 수업 문우는 '자신을 알고 싶은 사람'과 '글을 잘 쓰고 싶은 사람'으로 구성된다. 기수에 따라 성향이 조금씩 다르다. 이번 4기는 모두 여성분인데 어찌나 비슷한 성향인지 깜짝 놀랐다. 수업 분위기가 훈훈했던 이유가 있었다.
나찾글 개설 이래 나와 같은 MBTI 유형인 ESFJ(친선 도모형)가 단 한 명도 없었다. 이번 4기에는 3명이나 ESFJ다. 이들의 글을 읽으며 숨겨진 나를 다시 발견한다. 나찾글 4기 회원들의 장점, 강점, 재능을 들여다보자.
L님
장점이라 하기에는 다소 치열해 보이기까지 해 피곤한 인생이기도 하지만, 나의 긍정적 성격은 모든 걸 다 가질 수 없다고 말한다. 대신 나의 장점은 다른 사람이 나를 함부로 무시할 수 없는 보호막이 되어줄 것이다. 다치지 않으려면 갑옷을 입어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듯이 이 보호막은 나의 든든한 갑옷이 되어줄 것이다. 갑옷을 입고도 아주 민첩한 기민함으로 단련하면 된다. 장점의 극대화로 날개를 단다고 나는 믿는다. 단단한 갑옷을 입고 달리다 창공으로 떠오르는 그 순간을 기대하며.
S님
책을 읽을 때 밝고 부드러운 빛은 책에 더 깊이 빠져들도록 도와준다. 잠을 청할 때 밝은 빛은 어떻게든 잠에 빠져들지 못하도록 방해한다. 어떤 이는 사람들의 활기찬 북적거림에서 힘을 얻겠지만, 또 어떤 이는 북적거림에 소진됨을 느끼다 혼자가 되었을 때 비로소 회복됨을 느낄 것이다. 일상적인 질문을 잘하지 못해 주로 남이 하는 이야기를 듣고 호응하거나, 종종 나의 이야기를 하는 게 대부분인 나와의 대화가 즐거운 사람도 있을 것이고, 또 불편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Y님
삶의 다양한 모습 속에 있는 많은 장점 중에 특히 더 뛰어나거나 두드러지는 것이 강점이고, 그 강점이 십분 발휘되어, 어떤 일을 하기에 적합한 형태로 다듬어진 것이 재능이다. 그러니까 이번 과제는 나의 장점과 강점과 재능의 교집합을 찾는 것, 그래서 나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모습을 찾는 것이라고 볼 수 있겠다.
"나는 무엇을 할 때 가장 잘 어울리는가?"
M님
나에게도 신이 주신 여러 달란트가 있다. 신에게 받은 그 재능을 오랫동안 간과하며 살았다. 누구도 나에게 잘하는 것을 더욱 개발시키란 조언을 해주지 않았다. 어릴 적 나는 부족한 것을 채워 평균에 맞추려고 노력하는 사람이었다. 예를 들자면 언어, 사회를 잘하는 아이가 못하는 수학, 과학을 선택해 공대를 간 것처럼 말이다. 그땐 내가 가진 장점이 하찮아 보였고 소중한 줄 몰랐다. 남들도 웬만하면 가질 수 있는 능력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내가 남이 될 수 없는 것처럼 남도 내가 될 수 없다. 나는 나만의 특성이 있고 내가 가진 장점은 참 소중한 것이다. 내가 가진 장점을 여러 측면에서 바라보았다. 사회적인 면, 능력적인 면, 성격적인 면이다.
J님
나의 강점에 대해 생각하고 글을 쓰면서 마음이 점점 행복해지고, 나 자신이 사랑스러워지는 느낌이다. 내가 좀 더 단단한 사람으로 느껴져 힘이 생긴다. 앞으로 어떤 일이 나에게 주어질 때 내가 가진 강점들을 활용하면 잘 해낼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다. 강점은 바퀴가 큰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것과 같다. 작은 바퀴로 10번 페달을 밟아야 가는 거리를 큰 바퀴를 가진 나는 한두 번만 밟고도 훨씬 더 멀리 갈 수 있다. 내 강점을 알고 적극 활용하면 목표지점에 한결 쉽고 빠르게 도달할 수 있다. 지금의 마음을 잊지 말고 기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