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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의미공학자 Feb 16. 2021

직장인의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

사람을 이해하고 나를 지키는 역량

자존감이 중요할까? 자존감 없이도 그냥 살 수 있을까? 자존감이 중요하다는 말이 많아서 반문해본다. 비판적 사고로 자존감이 없이도 잘 살 수 있을지 잠시 생각의 저편을 바라본다. 물음표가 올라온다. 때때로 우리는 자신을 수없이 공격하지만 다시 자신을 보호하려는 존재다. 누군가 나를 공격할 때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저항하는 것처럼 자신을 존중하지 않는 느낌을 반복하면 다시 자신을 보게 된다. 인간의 공통된 특성 중 하나다. 자존감이라는 것을 쉬이 두고 가긴 어렵다. 또 100세까지 수십 년을 함께 가야 하는 존재가 바로 자기 자신이기 때문에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고 바라볼지는 매우 중요하다.


타인과 함께 성과를 내는 일을 하는 직장에서는 자존감에 상처를 받기 쉽다. 직급을 가진 조직에서 다양한 타인들과 함께 일하는 과정에서 자존감에 공격을 자주 받는다. 신입사원 시절에 선배나 상사로부터 받는 질타, 말을 함부로 하는 동료, 처음 하는 일에서 반복되는 실수, 연차가 올라가면서 받는 성과나 평가의 비교 등이 자존감에 영향을 미친다. 사람이나 일과 연결이 늘어나면서 발생 빈도가 늘어나는 것처럼 느껴진다. 상처받는 과정을 통해서 단단해지기도 하지만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서 더 단단해지기도 한다. 연결이 늘어나고 경험이 축적되면 배우고 성장하는 면이 있듯이 자존감 역시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더 탄탄해질 수 있다. 직장생활에서 자존감을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자존감에 대한 이해의 정도를 높여야 한다. 그동안 자존감이 중요하다는 말만 들어왔다면 자존감에 대한 이해를 먼저 해야 자존감을 높이는 길로 들어설 수 있다. 자존감은 자아존중감을 뜻한다. 말 그대로 이해하면 빠르다. 직관적으로 자신에게 질문을 던져보자. ‘나는 자신을 얼마나 존중할까?’ 표현에 익숙하지 않을 수 있지만 생각해 보면 이러한 질문을 자신에게 해본 적이 없고 대답을 하려니 어색하다. 다시 말하면 우리는 자신을 적당히 존중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렇다. 자존감이 중요하다는 말을 많이 듣고 말했지만 정작 자신을 진정으로 존중해 주는 표현이나 생각 그리고 행동을 하지 않았다.


직장생활에서 만나는 수많은 감정의 파도, 악전고투, 고군분투의 과정이 직장인의 역사(歷史)고 현재의 시간이다. 그 시간에 자신을 존중해 줄 많은 기회가 있다. 그냥 적당히 넘어가도 괜찮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지만, 진짜 괜찮은지 살펴봐야 한다. 자신과 대화하는 시간으로 활용한다면 오히려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누적의 시간이 된다. 자존감은 갑자기 높아지지 않는다. 작지만 반복적으로 자신을 존중해 주는 습관이 가장 효과적이다. 인문과학 분야에서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자존감 수업’의 저자 윤홍균 정신과 전문의 역시 책에서 강조하는 방법이 반복적으로 자신을 향해 토닥이는 것이다. 저자 자신 역시 본인이 직업이 의사이고 높은 연봉을 받지만 때때로 자존감이 낮아질 때가 있다고 한다. 그게 자존감이라고 말한다. 매일 자신을 격려해 주는 시간을 통해 자존감을 높일 수 있다고 한다. 직장에서 자신이 하는 일에 더 많은 격려와 응원을 보내고 마주하는 어려운 상황에서 자신을 계속해서 공격하기보다는 자신을 존중하자.


반복되는 업무, 부하가 많은 업무에 복잡한 이해관계와 상황적 어려움이 더해지고 부정적인 생각이 들면 자신에 관한 관심과 존중 역시 부족해질 수 있다. 상황이 변하고 어려워질 수 있지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고 끝까지 해내야 하는 부분이 자신을 지키는 일이다. 작지만 반복적으로 자신을 존중하는 습관을 실천해보자. 가령 복잡한 업무를 마치거나 까다로운 미팅을 끝냈을 때 자신을 칭찬하고 인정해 주는 표현을 하는 것이다. 퇴근하는 길에 재미를 위한 스마트폰 콘텐츠도 좋지만 잠시 자신을 토닥이는 시간을 갖자. 자신을 존중하는 일은 누가 대신해 주기 어렵다. 타인이 잠시 위로를 해줄 수 있지만 매일 선물과 같은 존중을 해줄 수 있는 존재가 바로 자신이다. 오늘은 퇴근길에 자신을 힘껏 안아주자.


나에게 다시 던지는 셀프코칭(self-coaching) 질문 

✔ 현재 나의 자존감 상태는? 
✔ 나의 자존감을 위해 내가 하고 있는 것은? 
✔ 나의 자존감을 위해 매일 반복적으로 할 것은?                                              




프롤로그. 직장인 자기 계발, 힘든데 그것까지 해야 할까?


회사(會社)와 조직(組織)을 이해하는 역량

왜 회사는 인재 채용 때 자기소개서와 면접을 요구할까?

자소서, 면접에서 팀워크는 왜 단골 질문일까?

회사, 조직이라는 정글에서 살아남으려면?

- 조직에서 원하는 애자일과 갖춰야 할 민첩성


사람을 이해하고 나를 지키는 역량

- 우리 부장님은 대체 왜 저럴까?

- 직장에서 누군가를 감동시키면 일어나는 일

- 현명한 직장인은 성숙한 방어기제로 고난에 대처한다

- 직장에서 비스킷처럼 부서지는 멘탈 극복하기

- 직장인의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

- 직장에서 생존력을 높이는 리스크 매니지먼트


일 잘하는 역량

 - 일 잘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 인정받는 직장인의 질문 능력

 - 회사에서 보고서를 도대체 왜 쓰는 걸까?

 - 직장인 보고서 작성의 핵심 기술

 - 가장 어려운 기획보고서, 기획력은 어디에서 오는가?

 - 직장인에게 매일 요구되는 문제해결 능력, 해답은?

 - 창의적인 대안을 요구받는 직장인, 창의력을 키우려면?

 - 회사와 직장인에게 필요한 워크 스마트

 - 직장인을 위한 간단한 3단계 시간 관리법

 - 신뢰 만으론 부족, 직장인에게 필요한 설득의 기술

  - 소통 잘하려면 상대방 말 끝까지 들어라

  - 직장생활의 품격을 높이는 글쓰기 능력

  - 팀원에서 리더가 됐을 때 필요한 최우선 역량

  - 갑자기 생기지 않는 피드백 능력


퇴사 충동의 고비를 넘기는 역량

 - 퇴사 충동의 고비, 1·3·5년

 - 매너리즘과의 결별, 한 발 떨어져 일의 의미 생각하기

 - 퇴사하고 카페나 차릴까?


퇴사를 바라보는 역량

 - 퇴사를 결심하는 당신, ‘나의 역량’을 객관적으로 정의하라

 - 직장인의 진로 고민, 나를 표현하는 보고서로 작성하라

 - 퇴사 후 선택할 수 있는 생계의 대안은 몇 개나 있을까?

 - 나는 퇴사 후 조직의 힘 없이 돈을 벌 수 있을까?

 - 퇴사 후 자신에게 던져야 할 질문

 - 퇴사는 도전일까, 도피일까? 나는 왜 퇴사를 원하는가?


퇴사 후에도 필요한 역량

 - 역량도 방향이 중요, 퇴사 후 바라본 성과의 의미

 - 퇴사 후 생활도 열정 없으면 못 버틴다

 - 직장인의 사람 스트레스, 퇴사 후에 만나면 다르다

 - 퇴사 후 떠난 여행, 그다음에는?


에필로그. 불평만 할 것인가, 역량을 갖출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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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공학자 유재천 코치(대학교육/기업교육/대중강연)

자신만의 의미 발견을 통해 주도적인 성장을 지속하도록 돕습니다.


[의미공학연구소] https://blog.naver.com/meaningeng

[하루 5분 1Page 성장] https://www.youtube.com/channel/UCXkfBeZaIz1rxKTKZ9mkR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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