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 3. 수요일
사건의 지평선은 한 번 빠지면 헤어날 수 없는 블랙홀 주위를 둘러싼 경계선입니다. 음식에 대한 신념도 이와 비슷하죠. 그 경계를 넘어서면 어떤 영향도 중요하지 않게 됩니다. 음식의 지평선 너머 찾게 될 것은 진정한 '나다움' 아닐까요?
히어로가 되려던 건 아니었습니다.
그저 오늘 먹은 다이어트 식단을
가볍게 공유했을 뿐이죠.
그런데 그걸 본 사람들은 말합니다.
"네가 한 건 지구를 위한 행동이야."
내 몸을 위해 선택한 식사가
자연까지 보살필 수 있다니.
작은 한 끼부터 시작해 볼까요.
꼭 술을 마시지 않더라도
분위기만으로 취할 수 있죠.
콜라 한 잔으로도 누구보다
신나게 즐기는 사람들처럼요.
모든 걸 완벽하게 할 수 있어야만
인맥이 황금처럼 빛나는 걸까요?
꼭 그렇지만은 않다고 말하는
그들의 이야기를, 지금 만나보세요.
왜 먹지 말라면 더 먹고 싶을까요?
그 마음을 참으려고 할수록
바람은 더 간절해지고 맙니다.
이제는 욕망을 억누르기보단,
인정이 필요할 때인지도 모릅니다.
금지된 음식과 사랑에 빠진
이들의 고백을 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