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덕질에서 배우기
달수네 라이브와 달수Bar의 관계를 정확히 몰라 둘을 섞어서 달수네 라이브로 부르기로 합니다. 언제부터인지 달수네 라이브에서 후토크를 제외한 거의 모든 영상을 보고 있습니다. 네이버 축구 기사 보는 시간이 이제는 달수네 라이브, 김진짜 채널 그리고 페노가 진행하는 새벽의 축구 전문가 보기로 서서히 바뀌고 있습니다. 저의 축덕 라이프 스타일도 가장이 되고 시간은 부족한 상황에서 미디어 환경에 맞춰 적응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제 별 내용이 없는 대중용 기사는 볼 시간이 없습니다.
아마 가장 많은 시간을 소비할 것으로 짐작되는 달수네 라이브를 거의 매일 보면 나도 모르게 느끼는 점들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오늘 본 영상에서는 자리 배치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평소에 달수네 라이브에서 가운데는 진행자인 빨대 형의 자리였는데, 달수Bar는 게스트가 가운데 앉았습니다.
뉴스 성격을 띠는 영상은 가운데 진행자가 서고 양쪽에 패널이 위치하고, 손님을 초대하는 영상에서는 손님을 대접하고 셀럽의 주목도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라고 짐작이 됩니다.[1]
그리고 특히 다음 장면을 보는데 셀럽 효과를 제대로 살린 화면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당시 처음 해설을 하면서 메이크업을 직접 했다며 혼자 가부키 한 얼굴로 카메라에 잡혔다는 이야기를 전할 때, 그의 외향적인 성격이나 과감함 등이 드러났습니다. 그리고 방송에서는 박주호 선수가 현재 현재 바이에른 뮌헨을 맡은 토마스 투헬의 지도를 받았다는 점 그리고 김민재 선수와 절친하다는 관계를 이용하여 다양한 비화를 풀어놓습니다. 그 과정에서 축덕들이 좋아할 만한 이야기를 풀고, 이야기를 푸는 박주호 선수를 보면서 자연스럽게 그의 개성을 느끼게 됩니다.
[1] 최근에 시청 중인 박문호 박사님 대화 관련 강의에서 필요성을 언급하신 '프로토콜'이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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