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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인싸맨 Jan 17. 2020

'맛남의 광장을 꿈꾸는 식당 사장님의 맛케팅 방법

소상공인 자영업자 사장님들의 스마트하고 힘나는 2020년을 위해

젊은 대학생들이 많이 몰리는 지하철역 상권에 마카롱 매장이 있다.

메인 A급 입지는 아니었지만 마카롱과 타르트가 맛있어서 대학생들이 많이 찾아오는 매장이었다.


하지만 학교 근처이다 보니 방학 영향이 있었고, 메인 유동인구를 커버하는 라인은 아니었기 때문에 마카롱 매장 사장님은 늘 '홀 매출'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


계속적으로 대학생 타깃만 고집하기에는 신규 고객 창출과 재구매 빈도 증대에 한계가 있었다.

의지만으로는 홀 객수를 늘리고자 하는 것은 말 그대로 의지로만 끝날 수 있었다.


함께 머리를 맞대고 '외국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매장을 알리기로 하였다.

젊은 관광객들의 경우 대부분 스마트폰으로 앱과 글로벌 소셜 네트워크 플랫폼을 활용하며 검색에 능하기 때문에, 이를 활용하여 관광객들의 스마트폰에 마카롱 매장이 직접 찾아가도록 하였다.



마카롱 가게에서 비슷한 또래의 대학생을 상대로 인기가 많은 메뉴들 중에 시각적으로 콘셉트가 또렷한 마카롱을 모아 사진을 찍고 패키지를 구성하였다. 검색량이 많은 한국 관광 검색 키워드를 추려서 대표성을 고려하여 이미지 위에 얹어서 서체와 크기의 변화로 구성의 레이아웃을 잡았다.


이를 매장 반경 범위 내의 일본어를 사용하는 대상으로만 광고가 노출될 수 있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집중 광고를 진행하였고,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매장에서도 관광객 유입을 대비하기 위한 안내문 비치, 자체 계정의 해시태그 노출을 병행하였기에 더욱 유의미한 결과가 나올 수 있었다.





이제는 매장 안에서만 열심히 한다고 손님들이 알아서 찾아오는 시대가 아니다.

그렇다고 매장을 손님이 있는 곳마다 옮기며 장사를 할 수도 없는 노릇이라며 제풀에 포기해서는 안된다.


우리에게는 삶의 패러다임을 계속해서 변화시키고 있는 무궁무진한 기회의 장, '스마트폰'이 있기 때문이다.



여러 형태의 광고가 있다.

소비자의 검색을 예측하고 미리 키워드로 노출을 준비하는 블로그 광고, 키워드 광고.

또 쿠키 값과 검색 이력을 토대로 내가 가는 웹사이트마다 따라다니는 구글 배너광고.

규모가 큰 브랜드에서 대규모 광고 예산을 투입해서 진행하는 유튜브 광고.

그리고 위의 예에서 활용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상에서의 스폰서드 광고 등등.


위의 광고 종류나 ROAS, CPA 등과 같은 광고의 효율 측정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광고 자체보다 '어떤 콘셉트로' 노출할 것인가이다.


광고에 정답은 없지만 광고를 위한 광고가 되어서는 안 되는 것은 분명하다. (이미지 출처 : Pixabay)



잠재 소비자의 관심을 끌지 못하는 콘텐츠로 광고를 진행할 경우 밑 빠진 독에 물 붓기가 되는 경우가 많다.

광고비를 늘리는 증액 방법은 단순하게 수박 겉핥기로 노출만 많이 시킬 뿐, 비용에 대한 부담도 그렇고 바람직한 방향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소비자의 전환을 끌어낼 수 있는 카피 하나, 이미지 하나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대행사라면 클라이언트의 상품이나 브랜드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교감하는데 에너지를 많이 쏟아야 한다.


그러한 이해가 바탕이 되어야 타깃 소비자의 눈에 걸릴 수 있는 그 브랜드, 매장의 차별화 요소와 매력이 시각적으로 잘 표현된 마케팅 결과물이 나온다.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광고를 위한' 콘텐츠가 나올 수 있고, 이 경우 아무리 매체 전략에 애를 써도 마케팅 활동 자체에 힘을 받기가 어려워진다.




전문 카피라이터와 콘셉트 메이커, 디자이너분들이 포진한 전문 광고대행사의 경우 회사 규모를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일정 규모 이상의 B2B 마케팅을 중심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기획이나 클라이언트의 비즈니스 이해보다 광고비'만을' 강조하는 일부 바이럴 마케팅 대행사도 있다.

아쉽지만 작년 12월 공정거래 조정원의 피해 당부와 같은 불합리한 사례들도 아직 상당히 많이 남아있다.


http://news.kbs.co.kr/news/view.do?ncd=4335762&ref=A



상황이 이렇다 보니 자영업자, 소상공인 사장님들은 도움을 청할 곳도 찾기 어렵고, 서칭해도 믿을 수 있는지부터 고민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까지 되었다.


서두의 사례도 막상 결과만 보면 쉬운 접근처럼 보이지만 매장에서 운영하다 보면 바쁜 일상과 반복되는 패턴에서 새로운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혼자 힘으로는 벅찬 경우가 많다.

매출과 운영, 인간관계에 치이다 보면 마케팅이나 홍보와 같은 단어는 아예 머릿속에 본의 아니게 지우고 하루하루 힘겹게 보내는 사장님들이 상당히 많은 영향도 있다.


우리의 꿈을 향해 소비자에게 직접 달려가자 (이미지 출처 : Pixabay)


하지만 분명한 것은 브랜드이든 개인 매장이든, 가면 갈수록 여러 환경 변화 속에서 정말 치열하게 마케팅 활동을 해야 살아남을 수 있는 시장이 될 것이다라는 점이다.


그렇기에 자영업자 소상공인 사장님들은

☞ 내가 하는 사업의 본질을 먼저 이해하는 것이 첫 번째.

☞ 사업을 이해하고 함께 전략을 논의하며 실행하는 과정, 파트너를 잘 만나는 것이 두 번째로 준비하시면 되겠다.



TV를 켜니 소비자를 찾아가는 팝업 매장의 이야기를 담은 '맛남의 광장'이라는 예능 프로그램이 나온다.


아무쪼록 2020년 올해에는 소비자를 기다리기만 하는 것이 아닌, 조금만 생각을 기울여서 음식점이든, 생산자분들이든 직접 소비자에게 '자신 있게' 여러분들의 가치를 세일즈 하였으면 좋겠다.


그 장소가 여러분의 인생의 멋진 '맛남'의 무대가 되시길,

아무쪼록 2020년 올해에는 더 적극적으로 도전하시어 원하는 소기의 성과 얻으시길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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