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프랜차이즈 자영업 가맹점의 매출을 올리는 마케팅 생각 바꾸기!
도대체 우리 매장, 우리 메뉴, 우리 상품을 올해는 어떻게 광고해야 할까?
오늘은 현재 자영업이나 상품 판매,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운영하고 계신 사장님들에게 드리는 글이다.
바로 마케팅에 대한 이야기이다.
필자의 접근과 의견이 무조건 맞는다고 할 수는 없다.
하지만 분명 다 읽으시면 독자들의 사업과 운영에 좋은 인사이트를 얻으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자, 지금 시대는 정말 치열하다 못해 뜨겁다.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고 경쟁의 범위는 넓어지고 있다.
유통시장은 빠르게 혁신하고 있고 소비 트렌드 역시 변화의 속도가 예전보다 훨씬 빠르다.
식문화를 예로 들어보자.
과거에는 '무엇'을 먹으러 갈지만 고민했다면 이제는 집에서 배달해서 먹을지, HMR로 새벽 배송받아서 직접 해먹을지, 외식을 할지에 대한 '형태'의 고민으로 변화하였다.
갈수록 유행 프랜차이즈 창업 아이템의 호흡이 짧아진 것도 이에 대한 같은 맥락의 하나로 볼 수 있다.
장사를 함에 있어서도 이제는 단순히 매장 안에서만 열심히 한다고 손님들이 알아서 찾아오는 시대가 아니다.
부푼 희망을 안고 임차료가 높더라도 많은 손님을 기대하며 도전하였지만, 행여나 매출이 조금이라도 줄어들면 당장 다음 달 직원들의 월급부터 걱정되는 것이 지금의 자영업 소상공인 사장님들의 어려운 오늘이다.
그렇다고 마케팅의 도움을 받으려고 마음을 먹어도 '신뢰를 가져도 될지부터' 걱정해야 하는 아이러니한 오늘이기도 하다.
작년 연말 공정거래 조정원에서 '포털 상위 노출을 보장해준다'라며 인터넷 블로그나 포털사이트 검색 광고,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마케팅 등을 해주는 온라인 광고대행사와 자영업·소상공인 간의 분쟁이 가장 많이 늘어났다고 주의를 당부했었다.
국내 최대 자영업 커뮤니티 중 하나인 '아프니까 사장이다' 커뮤니티에서는 어렵지 않게 이와 유사한 피해 사례를 많이 찾아볼 수 있다. 정말 너무나 안타까운 부분이 아닐 수 없다.
개인이 막을 수 없는 시대의 변화에 집중하고 거기에서 제풀에 지치시지 마시길.
할 수 있는 것, 그리고 시도해야 하는 것에 집중하면서 ‘현명하게’ 지금을 버텨야 한다.
외식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에서 15년여 근무하며 현장의 흐름 변화를 계속 실무로 경험해온 제가 드릴 수 있는 조언은 위와 같다.
과거에는 열심히, 최선을 다해 매장에서 손님을 친절하게 응대하였다면 이제는 내부적으로 새는 로스(loss)를 잡아내고, 신규 고객을 더 오게 하는 적극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
(건강한 손익과 외형 매출 유지를 위해 더 적극적으로 마음가짐을 변화시켜야 한다는 이야기이다)
매출 저조와 경기 불황, 운영 부족 등으로 자신감이 아닌 자존감까지 떨어진 자영업자 사장님들을 만나며 많이 마음이 아팠었다.
그 와중에 열심히 하시려는 사장님들은 상가 수첩에 광고도 내보고 전단지도 맞추시면서 비싼 인건비 주시고 돌리기도 하신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의지만큼 성과로 돌아오지 않는 상황이 대부분이었다.
과연 이러한 부분이 사장님들의 노력 부족, 홍보물의 컨셉 부족 때문이었을까?
아니다.
이제는 시대의 전반적인 흐름에서 봐야 한다.
그렇다면 바로 핵심은!?
그렇다. 바로,
신문을 구독하면 서비스를 준다던 모습, 촤락~ 하며 신문을 넘기던 아버지의 모습은 이제 거의 없어졌다. 불과 10년여도 안된 시기의 모습이다.
90년대 차 속에 꼭 있었던 필수 아이템 지도, 어디 갔을까? 지금은 내비게이션 수요도 줄어들고 있다.
불과 몇 년 전 하염없이 심야에 택시를 기다리던 우리였지만 이제는 카카오 T로 편하게 택시를 부른다.
마찬가지로 배달을 시키기 위해 요즘에 냉장고에 붙어있는 자석스티커를 찾으시는 분들이 얼마나 될까?
바로 이 부분이다.
그때는 당연했고, 그때는 맞았다고 여긴 부분들이다.
하지만 시대가 변화하면서 ‘적합하지 않게, 익숙하지 않게’된 것이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자영업자 가맹점 사장님의 입장에서 할 수 있는 마케팅은 '블로그 포스팅', '매장 할인 행사', '마일리지 쿠폰'등으로 그 범위가 한정되었다.
하지만 이제는 스마트폰을 통해서도 다양한 방법으로 소비자에게 먼저 다가갈 수 있는 시대이다.
배달 앱을 통해 수많은 매장들이 스마트폰 안으로 들어왔다.
그러면 질문 하나,
유통시장의 혁신 또한 스마트폰이 없으면 가능했을까?
아니다.
이는 역으로 외식 가맹점 자영업자 사장님들 역시 스마트폰을 통해 기회를 직접 만들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카카오톡 채널, 페이스북, 네이버 플레이스, 인스타그램, 유튜브.
만약 이 다섯 가지의 단어들을 듣고 “에이~ 난 잘 몰라”하시며 손사래부터 치셨다면?
그렇다면 죄송하지만 많이 늦으실 수 있다.
앞으로 가면 갈수록 더 어려워지실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결국 앞으로는 관심을 갖느냐 마느냐,
그리고 그 관심을 실천으로 옮기느냐 마느냐의 사소한 계기가 큰 차이를 만들어내는 시대가 올 것이다.
흔한 말 같지만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은 거의 없기에 어려운 말이다.
자영업 소상공인 사장님 입장에서 2020년 올해 주목해야 할 부분이 바로 이 포인트라는 점을 잊지 말자.
오늘은 마케팅에 대한 관점을 바꾸실 수 있도록 전체적인 시대 흐름과 필요성에 대해 강조해 드렸다.
이제 구정 명절이 일주일 남았다.
2020년 경자년 한해 우리 브런치 구독자 여러분들, 도전을 준비하고 계신 예비 창업자분들, 자영업자 소상공인 사장님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하시는 일 다 잘되시길 기원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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