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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쓰면서 전문가가 되다.

독서가 답이다

by 황준연 작가

50권씩 3년을 읽으면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되고

50권씩 5년을 읽으면 전국적인 전문가가 되고

50권씩 7년을 읽으면 세계적인 전문가가 됩니다 - 브라이언 트레이시


가난한 집에서 태어났고

또 부모의 지원 없이 자랐던 브라이언 트레이시는 많은 실패를 경험한다.

하는 일마다 잘리게 된다.

어쩌다 자동차 세일즈를 하게 되었지만 실적은 바닥.

하지만 독서를 통해서 탑세일즈맨이 되고,

심지어 해외판매까지 맡게 된다.

그 비결이 바로 ‘독서’였다.

무능했던 세일즈맨이 독서의 힘으로 세일즈 전문가가 되었고

지금은 세계적인 동기부여가가 되어서 세상을 움직이고 있다.


고명환 작가의 예도 빠질 수 없다.

손대는 사업마다 망해서 별명은 ‘마이너스의 손’.

그러다 책이 시키는대로 해보기로 한다.

그리고 그 이후부터는 전혀 새로운 삶을 살게 된다.

연 10억 매출의 메밀국수집을 운영하는 것은 물론

삶의 문제가 생길 때마다 독서로 그 문제를 해결했다고 한다.

책이 '마이너스의 손을' 전문가로 만든 것이다.




“저는 여러분들 앞에서 아무 말할 자격이 없습니다.”

강연 때마다 자주 하는 말이다. 그 이유는 아래와 같다.

오늘 여러분들께만 고백합니다. 부끄럽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책 쓰기 전문가가 아니었습니다.

단지 책 쓰기와 관련된 책 150권과 수많은 강연을 들었습니다.

독서 덕분에 두 번째 책 <평생 직장은 없어도 평생 직업은 있다>를 쓰기 전부터

책 쓰기 출강 및 책 쓰기 코칭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독서법 전문가도 아니었습니다.

독서법과 관련된 책 100권과 수많은 강연을 들었습니다.

또 현재까지 2,000권에 가까운 책을 읽었습니다. 아직도 배우는 중입니다.


또 저는 전문 강사가 아니었습니다.

여전히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그런데 제가 어떻게 앞에서 발표를 하고 있을까요?

보고 하잖아요? 그렇죠?

여러분도 보고 읽는 건 할 수 있으시죠?

저는 연습했습니다. 꾸준히.

오늘 강의 10분 전까지도 대본 보면서 연습했습니다.

여러분 이런 제가 작가가 되었다면

또 강사가 되었다면 여러분도 할 수 있지 않을까요?




1년 전의 나는 전문가가 아니었다.

그저 평범한 직장인이었다.

하지만 그때부터 책을 읽기 시작했다.

그때부터 점점 전문가가 되어가고 있었다.

한 권, 두 권 책을 읽을 때마다 지식이 늘어나고 할 말이 생겼다.

독서에 대한 안목이 생기기 시작했다.

독서를 하면서부터 독서를 왜 해야 하는지,

어떻게 독서 해야 하는지,

어떤 책을 읽어야 하는지 생각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 질문들에 대답하면서 첫 번째 책을 완성했다.

무에서 시작해서 책이라는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책은 전문가가 쓰기도 한다. 하지만 책을 쓰면서 전문가가 될 수도 있다.


<미생>이라는 웹툰이 있다.

윤태호 작가는 회사 생활을 해본 적이 있지만,

회사원을 인터뷰하고 또 회사원에 관련된 자료를 조사하면서

회사의 모든 것을 보여줬다는 미생을 제작했다.

어떻게 회사 생활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던 사람이

, 회사에 대해 그렇게 잘 알고

또 많은 사람의 공감을 얻을 수 있었을까?

바로 자료였다.


<국화와 칼>이라는 책이 있다.

일본을 다룬 가장 객관적인 책으로 손꼽히는 고전이다.

놀라운 것은 ‘루스 베네딕트’라는 미국 작가가 썼다는 사실이다.

더 놀라운 것은 일본을 단 한 번도 방문하지 않았다고 한다.

철저하게 자료로만 책을 썼지만, 손꼽히는 고전이 되었다.




책을 쓰려면 책을 읽어야 합니다.


책 쓰기 코칭을 진행하면서 늘 강조하는 말이다.

때로는 다음과 같은 질문을 받기도 한다.


작가가 되고 싶어서 왔는데,

꼭 책을 읽어야 하나요?

저는 책 읽을 시간이 없습니다.


그 말을 백분 이해할 수 있다.

나도 처음에는 이해가 가지 않았으니 말이다.

하지만 앞서 말했던 것처럼 좋은 독자가 좋은 작가가 된다.

책을 잘 읽지 못 하면 잘 쓸 수도 없다.

그래서 늘 다음과 같이 말한다.


책 쓰는 게 어려울까요?

책 읽는 게 어려울까요?

둘 중에 무엇이 시간이 더 많이 걸릴까요?

책 읽을 시간이 없다면, 책 쓸 시간은 있을까요?


당연히 책 읽을 시간이 없는 사람은 책을 쓸 시간도 없다.

책을 쓰고 싶다면 꼭 책을 읽었으면 한다.




그 분야의 책을 읽는다.

자연스럽게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된다.

그 분야의 책을 쓴다

그 분야의 퍼스널 브랜딩이 된다

<평생 직장은 없어도 평생 직업은 있다>



책을 읽으면 자연스럽게 전문가가 된다.

그래서 작가가 되고 싶다면 반드시 독서를 해야 한다.

내가 모르는 분야를 알고 싶을 때 사람들은 흔히 전문가를 찾는다.

그 전문가와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어느 정도 그 분야에 대해서 알게 된다.

이렇게 수십 명, 수백 명의 전문가를 만나며 어떤 일이 생길까?

자연스럽게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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