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보잡'도 책을 쓸 수 있다. 심지어 베스트셀러로 가장 많이 등극한다?
과연 어떤 사람이 책을 쓸 수 있을까?
전문가만 책을 쓸 수 있을까?
글을 잘 써야만 작가가 될 수 있을까?
만약에 그 말이 사실이라면
나는 작가가 될 수 없었을 것이다.
“작가님 저도 책을 쓸 수 있을까요?”
아마 책 쓰기 수업을 하면서 가장 많이 질문 중 하나가 될 것 같다.
500명을 넘게 만났지만 질문이 한결같은 것을 보면
많은 사람이 책 쓰기에 큰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당신은 어떤가?
출판 전문가인 양원근 대표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책을 누구나 쓸 수 있습니다.
여러분 ‘듣보잡’ 아시죠?
책을 한 번도 안 써 본 분들이 책을 써서 성공한 사례가 너무나 많습니다.
4부류의 작가가 있습니다.
인생의 굴곡이 있거나, 원래 유명하거나,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책을 씁니다.
이제 마지막 네 번째가 남았습니다.
사실 네 번째 분들이 가장 많은 베스트셀러를 냅니다.
어떤 분들일까요? ‘평범한 사람들’입니다.
강의 때마다 늘 강조하듯이 나는 평범한 사람이었다.
아니 29살에 군대를 막 제대한
고졸, 무스펙 청년에게 평범하다는 말은 좀 과분한 것 같다.
평범하다 못해 거의 망해가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내가 책을 쓰자 대우가 달라졌다.
많은 분이 국어국문학과를 나와서 그렇다든지,
아주 예전부터 독서를 좋아했거나
글쓰기에 소질이 있었다고 오해했다.
하지만 등록금 문제로 학교에서 퇴학을 당했다.
말 그대로 졸업이 아니라 강제로 나왔다.
심지어 2학년 1학기까지만 다녔고, 성적은 최하위였다.
국문학과의 영향은 전혀 없다고 봐야 한다.
독서도 좋아하지 않았다.
1년에 5권도 안 읽었던 것 같다.
본격적으로 책을 읽기 시작한 것은 2년 도 채 되지 않았다.
책을 쓰기 위해 책을 읽었다
. 아마 그 이유가 아니었다면 독서량도 형편없었을 것이다.
글쓰기도 마찬가지다.
제대로 된 상 한번 타본 적이 없었다.
책과는 전혀 가깝지 않은 삶을 살았다. 그래서 자신있게 말하고 싶다.
“제가 썼다면 여러분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나의 첫 책 쓰기 코칭이 생각난다.
“작가님, 도서관에서 작가님 책 보고 연락드립니다.
제주도에 사신다는데 정말인가요?
저는 어떻게 하면 출판할 수 있는지 너무 궁금합니다.
방법을 알려주세요.”
내가 아는 한 최대한 설명을 해드렸다.
나의 작은 지식이 남에게 도움이 된다니 참 기뻤다.
2시간이 넘는 대화 끝에 남긴 말은 뜻밖이었다.
“책 쓰기 가르쳐주세요. 저도 작가가 되고 싶습니다.”
그 말을 시작으로 그 예비작가는 3달도 되지 않아 작가가 되었다. 하지만 그 3달 동안 10번은 고민했다.
“저 책 못 쓸 것 같아요. 전 자격이 없는 것 같아요. 저 안 하면 안 되나요?”
그 와중에도 독서와 글쓰기는 쉬지 않았다.
그리고 그 글들이 모여,
그 기록들이 모여 한 권의 책이 되었다.
그 이후에도 저자로서 라디오 출연, 여러 강의 등으로 바쁘게 삶을 살고 있다.
하지만 단 몇 개월 전만 해도 그녀는 평범한 과외강사였다.
‘평범함’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있는 수많은 사람을 만났다.
블로거, 강사, 주부, 직장인, 1인 기업가, 고등학생까지.
하지만 지금은 그 꼬리표를 떼고
작가로 거듭나기 위해 오늘도 글을 쓰고 있다.
언제일지는 알 수 없지만 분명한 건
어느 순간 그들은 작가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나타날 것이다.
각자의 속도로, 각자의 이야기로.
“저도 책을 쓸 수 있을까요?”
이 질문을 가진 수많은 사람을 만났다. 사실 나조차도 참 많이 했던 질문이다.
‘내가 과연 책을 쓸 수 있을까?’
‘고졸인 내가 책을 쓸 수 있을까?’
‘내가 책을 쓰면 누가 보기나 할까?’
그 말에 화답이라도 하듯 주위 사람들은 말했다.
‘요새는 책 아무나 쓰는 거야?’
‘너가 무슨 책을 쓰냐?’
‘좀 평범하게 살아라.’
하지만 나는 평범하게 살고 싶지도 않았다.
내가 말하는 대로 살고 싶었다.
그리고 나는 작가가 되었다.
다시 한번 묻고 싶다.
‘평범한 사람이 작가가 될 수 있을까?’.
‘직장인이, 주부가, 고등학생이, 지금 이 글을 읽는 당신이 작가가 될 수 있을까?’
가장 많은 베스트셀러를 내는 사람들이 바로 평범한 사람이다.
평범한 사람은 평범한 사람만이 이해할 수 있다
.
전 세계 5억 명의 마음을 사로잡은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의 저자를 아는가?
잭 캔필드와 마크 빅터 한센으로 알고 있다면
반만 맞고 반은 틀렸다.
그 저자는 이야기들을 모았을 뿐이다.
그 이야기의 저자는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이다.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였기 때문에 전세계 베스트셀러가 된 것이 아닐까?
분명 오늘도, 내일도, 그리고 모레도 새로운 작가가 탄생할 것이다.
그 사람들도 처음에는 누군가에게 또 스스로에게 물었을 것이다.
“저도 책을 쓸 수 있을까요?”
그리고 그렇게 작가가 되었을 것이다.
어떤 사람이 책을 쓸 수 있을까?
사실 누구나 책을 쓸 수 있다. 다만 방법을 모를 뿐이다.
그리고 계기를 못 만났을 뿐이다.
지금부터 책을 쓰는 방법을 알려주려고 한다.
평범한 직장인이 1년 만에 2권의 책을 썼던 비결
그리고 단 2주일 만에 지금 여러분이 읽고 있는 원고를 쓴 비결을 알려주고 싶다.
그리고 책 쓰기에 도전했으면 한다.
‘책을 읽기 전의 나와 책을 읽은 후의 나는 완전히 다르다.’
라고 말했던 사람처럼, 책 쓰기도 마찬가지다.
사람을 달라지게 한다.
새로운 삶에 눈뜨게 한다.
그 길을 함께 걸어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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