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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석혜탁 칼럼니스트 Jul 16. 2019

[글 보관 10일] '가짜 자존감'과 마주할 용기

- 김태형, 《가짜 자존감 권하는 사회》 中

[석혜탁의 글 보관 10일] '가짜 자존감'과 마주할 용기 

- 김태형, 《가짜 자존감 권하는 사회》 中

무력감과 정반대로 낮은 자존감 문제를 해결하려고 할 때 나타나는 현상이 하나 있다. 바로 존중받기 위한 도구에 집착하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런 도구를 획득하면 자존감이 높아질 수 있을 거라고 착각한다. 이 또한 결국 가짜 자존감에 불과하다. 
- 보관 출처 : 김태형, 《가짜 자존감 권하는 사회 - 우리 모두의 진짜 자존감을 찾는 심리학 공부들》, 갈매나무, 2018.

뜨끔하다. 

필자도 그렇고, 우리 모두 이 '도구' 획득에 열을 올리지 않았나.

가짜 자존감을 향한 맹목적인 질주를 멈추려면 자존감이 무엇인지부터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 보관 출처 : 김태형, 《가짜 자존감 권하는 사회 - 우리 모두의 진짜 자존감을 찾는 심리학 공부들》, 갈매나무, 2018.

다양한 이름의 상징자본을 얻고자 맹목적으로 질주해왔던 우리.

물론 그 노력 자체는 비난받아서는 안 되지만, 그 획득에의 열망이 어떤 식으로 귀착될지에 대해서는 숙려해 볼 필요가 있다.

'사회적 비교' 그 자체는 결코 문제가 아니다. 잘못된 기준으로 사회적 비교를 하고 그 결과에 따라 사람을 차별 대우하는 것이 잘못이며, 이야말로 자존감의 요건인 자기존중의 가치를 손상시키는 주범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 보관 출처 : 김태형, 《가짜 자존감 권하는 사회 - 우리 모두의 진짜 자존감을 찾는 심리학 공부들》, 갈매나무, 2018.

비교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잘못된 비교 척도가 문제인 것이다.


'가짜 자존감'의 맨얼굴과 마주할 용기, 

감당할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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