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 8. 수요일
남편을 간병하며 작가는 되새겼다고 합니다. 나는 생각보다 더 강한 사람이고, 잠재된 힘이 무한하다고 말이지요. 또 이렇게도 생각했대요. '정신 차리고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자'. 나보다 큰 남편을 번쩍 일으켜 세운 아내의 이야기를 읽어보세요.
간병이란 단순히
환자의 몸을 돌보는 것이 아니죠.
마음을 돌봐주는 것까지 포함입니다.
지칠 수밖에 없는 날들의 연속에서
상대와 자신을 포기하지 않기 위해
스스로를 다잡은 기록들.
숭고한 마음으로 읽어볼까요.
'노인 돌봄'이라고 하면
요양원이나 병원이 떠오르죠.
'할머니 돌봄'이라고 하면,
어린 시절 할머니가 저를
돌봐주시던 기억이 나고요.
돌봄의 주체이기도,
돌봄 받는 사람이기도 한
이야기를 만나볼까요.
글쓰기는 누구에게나
자기를 돌보는 도구가 될 수 있지만
특히 시니어에게 에세이 쓰기를
권장하고 싶습니다.
시인 겸 수필가 피천득의 말처럼
'수필은 청춘의 글이 아니'고,
회고에 최적화된 장르거든요.
시니어 작가들의 관점을 살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