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담출판사와 계약한 <미술관 속 천문학>을 내년3월 출간하는 예비작가. 먼길 돌아, 이제야 노트북 앞에 앉아 글을 쓰고 있네요. 미술에 관한 글과 영화 리뷰를 쓰고 있습니다.~~
사회적 차별과 억압 속에서도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한 여성 화가들. 숨겨지고, 잊히고, 왜곡된 여성 미술가들과 함께하는 미술사 여행은 미술사의 이면을 자꾸 들여다보고 싶게 한다. 견고한 남성 캔버스가 가린 여성 예술가들의 빛나는 삶을 불러낸 이 작품이 널리 읽히길 바란다.
철학하는 엄마의 임신 출산 육아 이야기. 미국서 두 아이를 낳아 현재는 독일에서 육아의 행복한 고해에서 헤엄 중. 철학을 일상의 말랑말랑한 언어로 풀어내는 데 관심이 있습니다.
한 여자가 아이를 낳고 엄마가 되기까지에는 절실한 철학적 사유가 필요할 것이다. 당장 고단한 엄마의 삶에 접목할 수 있는 실천적 철학이자, 엄마라는 이름 앞에 놓이기에 함부로 다뤄지지 않은 진심이라는 점에서 이 작품의 철학적 힘은 선명하다. 얼핏 차가워 보이는 철학에 따뜻한 시선을 불어넣는다.
사회초년생 대상으로 재테크, 경제, 금리, 이자율... 등의 경제와 돈 이야기를 쉽게 풀어쓰려고 노력만합니다. 더불어, 생계형직장인으로 생존하는 법에 관심만 많습니다.
금융은커녕 재테크도 막막한 사회초년생의 눈높이에 맞도록 쉽게 풀어쓴 능력이 돋보인다. 그 안에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경제활동의 기본개념이 잘 녹아들게 설명돼 있어서 금융 공부가 된다는 점도 좋았다. 무엇보다 '이렇게 해보자'는 마인드세팅과 동기부여를 준다는 점에서도 매력적인 작품이다.
새로운 가족 구성원을 맞이하는 기분이 어떨지 상상이 가지 않는다는 '막내' 친구의 질문에서 시작된 이 작품에는 독특한 감각으로 포착한 빛나는 순간이 가득하다. 일상의 소소함부터 따뜻한 자매애, 아이를 향한 사회적 시선까지 고루 향하고 있다. 이 작품이 책으로 나오기까지의 시간이 기다려진다.
영화저널리스트. 現 허프포스트코리아 뉴스에디터. 前 씨네21' 기자, 야구팬, 유튜브 크리에이터 ('에디터K의 이상한 장면 운영중)
집 한 칸을 소유하고 마음에 드는 벽지를 고르고 저녁 요리를 가족과 함께 나누는 행복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리얼한 고민과 우리 동네를 바라보는 따스한 시선이 생생하게 살아 있다. 자신이 사는 공간에 대해 진지하게 돌아보게 하는 작품이다. 필자의 '무심코 터뜨리는' 유머 감각은 뜻하지 않은 보너스.
브랜드디자인 회사 "애프터모멘트" 대표이자 '디자이너 사용설명서', '기분벗고 주무시죠'의 저자인 박창선입니다 :) 브랜드디자인을 하고, 글을 쓰고 있습니다.
브랜딩을 다루는 책은 무수하지만 이 작품은 좀 다르다. 저자는 어떤 브랜드든 그 속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그들을 위해 브랜딩을 말한다. 경험과 전략을 쉽고 짜임새 있게 풀어낸 것은 물론, 특유의 위트까지 장착했다. 이렇게 매력으로 가득한 글에 빠져들지 않을 수 있었을 리가.
식물을 키우는 과정은 나를 정성껏 돌보는 일과 닮아 있다. 화분에 뿌리를 내리고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천천히 받아들이며 자신만의 리듬으로 이파리를 더해가는 식물의 모습은 그 어떤 조언보다 명확하고 감동적이다. 식물 킬러들이 식물뿐 아니라 자신의 삶도 잘 키울 수 있게 될 거라고 확신한다.
테드 창의 <당신 인생의 이야기>를 읽으며 느낀 전율을 다시 느꼈다. 인생에서 어찌할 수 없는 부분, 우리는 이를 '운명'이라 부른다. 작가는 유학생으로서, 과학자로서, 남편이자 아빠로서 한일관계갈등, 동일본지진 등 사회적 이슈와 밀접하게 만난다. 어쩌면 당신 인생이기도 한 이야기가 펼쳐진다.